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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社說] 미주침례신문 창간 10주년을 축하한다

[사설 社說] 미주침례신문 창간 10주년을 축하한다

미주침례신문 창간 10주년을 축하한다

열 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10년!! 미주 침례신문이 태어난 지 10년이 됐다. 우리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는 800 교회, 올해 42세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가 미주침례신문의 얼굴을 처음 보던 때도 비슷한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아기 돌을 맞이하는 듯한 기분은 여전하다.

한국 침례신문의 미주 상륙은 몇 번 실패했었다. 윤응식 사장의 꿈이 신철모 사장 때 이루어졌다. 한국 침례신문의 미주지사로 신철모 사장이 임경철 목사의 손을 잡았고, 30대의 복음전도 사명자 채공명 목사가 2012년 1월 애틀랜타 공항에 내렸다. 채 목사는 처음 보는 임경철 목사의 영접을 받아 믿음 하나, 주님 한 분을 모시고 세광침례교회 임경철 담임목사의 사무실에서 임 목사와 손을 잡고 미주침례신문 창간을 위해 기도하므로 임 목사가 등록한 미주침례신문의 창간을 위한 해산의 수고가 시작됐다.

채 목사는 임 목사의 사무실에서 우선 필요한 컴퓨터와 카메라, 사무용품을 마련하고 조경석 전도사의 도움을 받으며 가정을 안정시키면서 지역사회와 미주교회 분포를 익히며 초판의 얼굴을 짰고, 2012년 6월 워싱턴 총회에 사랑스런 새아기 미주침례신문의 창간호를 교회 승합차에 실어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신나게 달려갔다. 이 신문이 열 살이 됐다.

우리는 아기가 돌이 되었을 때 손님을 초청하고 돌잔치를 한다. 그때가 가장 키우기 힘들지만, 엄마의 젖을 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거쳐 열 살이 되면 사춘기에 이르기에 제 친구들도 부르고 키 자랑을 한다. 지금이 그때다. 복음적이고 선교적인 침례교 대열에서 출생한 것을 축하하며 지난 10년간을 잘 자라준 열 살배기, 키도 크고 튼튼하며 꿈을 가진 소년처럼 또롱또롱한 두 눈으로 멀리 보는 눈빛을 가진 장한 미주침례신문의 열 돌,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길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은 당연하고 신문을 만들어 보내는 신문사 직원의 수고를 치하한다. 특별히 신문의 성장발전을 시도하여 이사회를 조직하고 그 이사회에서 심윤수 사장을 선임하여 8년을 헌신함으로 크게 신문사가 발전·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총회나 미국 남침레교의 관심과 기도도 감사하다. 아울러 초기에는 외부로부터의 어떤 경제적 후원이 없었기에 임경철 이사장의 딸 Dr. Esther의 수만 불 증여와 이사장 가족의 선교회 후원, 그리고 초기 이사들의 이사비 헌금으로 수년을 유지할 수 있었으니 열 돌을 보내며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800여 교회의 기도와 후원을 감사하며 박봉에도 불구하고 지방회의 행사나 개교회의 행사까지 출장하며 수고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고 높이 치하한다. 그리고 따듯한 선물 한번 변변히 못 했음에도 계속하여 기쁨으로 좋은 글을 써주신 귀한 지도자들과 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더구나 이단 사설을 막아주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년의 세월 동안 힘든 목회와 신앙생활을 위로와 격려로 이기며 우리 신문을 사랑하고 격려해준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미주침례신문의 가족의 가정과 사역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린다.

이제 열 살이 됐다. 크게 자랑할 것은 없지만 이제 조그만 사무실도 있고 IT 시설도 제법 갖추어 인터넷신문을 시작하고 침례교 방송도 준비하고 있다. 인생에서 10~20세의 청소년 기간은 어느 시절보다 귀하다. 이때 다 큰다. 키도 크고 생각도 크고 지성과 양심, 신앙과 비전이 자리매김하기에 몇 가지를 바란다.

첫째, 경험과 성과를 돌아보고 평가하여 튼튼한 청소년기 성장을 도모하자. 둘째, 나태와 태만의 잠과 마귀의 심술을 막고 하나님의 나라 성장과 복음 전도의 사명을 다하자. 셋째, 본래의 사명을 확인하고 기도의 힘으로 침례교인의 신앙을 후원하고 교단 성장발전에 쓰임 받고 더욱 협력하자.

세기는 급행열차같이 달린다. 게으르고 나태하면 모두 지나가고 모두 잃는다. 북미주에 있던 한인 기독교신문이 열 개도 넘는다. 그런데 단일교파신문으로는 유일하게 발행되는 기독교신문이 우리 미주침례신문이다. 그러므로 자부심을 가지고 넷째 성경의 바른 진리에서 흔들리지 말자. 다섯째 주님의 대분부를 과감히 그리고 힘을 합하여 시행하자. 마지막으로 주님의 복음전도와 미주침례교총회의 미래와 가치창조의 영양제가 되어 누구나 아끼고 사랑하는 신문이 되자. 우리 신문을 키워주신 하나님, 우리 신문을 사랑하시는 미주한인례교회들!! 감사하다. 1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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