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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애벌레가 나비 되듯, 약함이 강함으로” 제11회 전국 사모수양회… 80여 사모 회복과 은혜 체험

[특집] “애벌레가 나비 되듯, 약함이 강함으로” 제11회 전국 사모수양회… 80여 사모 회복과 은혜 체험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와 임원들의 환상적인 섬김 콜라보

“사모님들 위한 이런 좋은 행사가 있는지 몰랐다. 목회지에서 더 꽃 피우시길…”

“무조건 최선을 다해 융숭히 대접해 눈과 마음의 휴식 누리신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고 보람”

■ 첫날: 반가움, 풍성한 만찬과 은혜의 ‘사모의 달밤’

만찬이 시작되기 전 김중규 목사와 전정민 사모의 환영과 함께 임원들이 인사했고, 총회장 김영하 목사(샬롬선교침례, sCA)는 축사를 통해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이 다윗을 알아보고 영접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알아보고 영접하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됐다”면서 “이번 수양회가 예수님의 능력과 사랑의 손길을 다시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첫날 저녁 만찬부터 놀라움과 큰 감동을 받았는데, 특히 이번 수양회를 호스트한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의 정성어린 섬김이 돋보였다. 식사는 특별한 만찬 음악회와 함께 진행됐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식사 시간을 더욱 품격 있게 만들었다. 교회 성도들은 사흘간의 일정 동안 매 끼니마다 정성이 깃든 식사를 준비했고, 참석자들의 이동과 숙박을 위한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 참석자는 “첫날 저녁부터 마지막 날 점심까지 매 식사를 통해 대우받는 느낌, 큰 위로를 받는 푸짐한 식탁이었다”면서 “식사뿐 아니라 차량 운행, 숙소 안내 등 성도들의 헌신적인 섬김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담임 김중규 목사는 “전국에서 오신 사모님들을 섬길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다”면서 “총회 행사 섬김은 처음인 것 같은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성도들이 정말 잘 섬겨줘서 솔직히 좀 놀랐다. 은사발견의 기회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우리 교회가 받은 은혜를 나누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교회는 본당과 부대시설을 전면 개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양회가 진행되도록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힘을 모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만찬 후 진행된 저녁 집회는 남가주늘사랑교회 김주현 사모가 이끄는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번 사모수양회에는 특별한 것이 많았는데, 그중에 눈에 띈 것은 주제가였다.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김은경 사모는 이번 수양회 주제에 맞게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사네”라는 주제가를 직접 작사·작곡해서 이번 수양회의 주제와 방향을 더욱 분명히 하고 은혜를 더했다.

회장으로 섬기는 전정민 사모(행복한, CO)는 참석자들을 각 지역 별로 호명하면서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사모는 핸드북의 환영사를 통해 “한 가정의 아내, 엄마, 사모로서 우물 안에만 있던 제가 사모수양회를 통해 사역의 기쁨을 알게 됐다”면서 “애벌레가 인고의 시간을 거쳐 나비가 되듯, 각자는 약할 수 있으나 예수님과 함께하면 능치 못할 것이 없다. 수양회를 통해 사모라는 특권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변미애 사모(한미은혜침례, TX)의 특송에 이어 김중규 목사는 “실라의 달밤”(행 16:16~34)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목회 현장의 고난과 영적 승리를 조명했다. 김 목사는 “사모는 전적인 사모함을 받아도 시원찮은데 때로는 어려움을 당하기도 한다. 목사가 어려움을 겪으면 고스란히 사모의 아픔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했듯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도와 찬송이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특징은 ‘갑자기’와 ‘크게’라는 두 단어로 요약된다”면서 “바울과 실라가 기도할 때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렸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크고 놀라운 방법으로 응답하신다. 말씀 전체를 보면 심히 괴로워했던 바울과 실라가 마지막에는 크게 기뻐하는 모습으로 바뀌는 실라의 달밤이었다. 우리의 목회 현장에서 괴로움이 있어도 기도하고 찬송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귀한 가정을 구하고, 큰 기쁨이 있는 목회로 역전을 일으키신다”라고 전해 깊은 은혜를 끼쳤다. 이어진 기도회는 회계로 섬기는 유혜경 사모(주님의기쁨, TX)의 인도로 진행됐다.

첫날 저녁 말씀 집회와 기도회 후에는 강진아 사모의 진행으로 ‘즐거운 친교시간’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모들은 조별 레크레이션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게임과 소그룹 활동을 통해 서먹한 분위기를 깨뜨렸다. 한 사모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함께 웃고 즐기면서 마음이 열리고 친밀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특히 다른 지역 사모들과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제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수양회는 풍성한 선물로도 참석자들을 기쁘게 했다. 첫날 저녁 강진아 사모가 진행한 친교시간에는 푸짐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어 참석자들의 흥을 한층 돋웠다. 특히 사모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자리를 이동했다가 돌아올 때마다 테이블마다 깜짝 선물이 놓여 있어 감동을 자아냈다. 주최 측은 실용적인 생활용품부터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 참석자는 “목회 현장에서는 늘 베푸는 입장이었는데, 이번 수양회에서는 받기만 했다”면서 “선물 하나하나에 담긴 주최 측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 둘째 날: 관계는 더 가까워지고, 은혜는 더 깊어지고

둘째 날은 RTP 지구촌교회 이철 목사의 새벽 말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펼쳐졌다. 오전 예배에서 박규석 목사(주사랑침례, TX)는 “부담감이 주는 은혜”(수 10:1~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기브온 족속이 거짓말로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고, 그로 인해 발생한 연합군의 공격을 여호수아가 부담감 속에서 맞닥뜨린 사건을 다뤘다. 목회자와 사모들이 삶에서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부담감에 직면하지만, “부담되는 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자신의 선교 경험을 나누며 “없는 형편에 필리핀 빈민촌 교회 건축이 부담스러웠지만,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공급하심을 체험했다”며 부담스러운 결정이 오히려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기적의 통로가 되었음을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신뢰와 헌신을 독려했다.

예배 후 오전 시간에는 전정민 사모의 진행으로 ‘행복한 나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각자의 사역 현장과 가정에서의 역할, 기도 제목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조별 나눔이 끝난 후에는 전체 모임으로 이어져, 특별한 기도가 필요한 사모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기도 제목을 나누었다. 자녀 문제, 교회 사역의 어려움, 건강 문제 등 다양한 기도 제목이 있었고,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기도 제목을 놓고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평소에 기도 제목을 털어놓기 어려운데, 같은 자리에 있는 사모들이라 마음을 열 수 있었다”며 “서로의 기도 제목을 함께 공감하며 울고 기도하는 시간이 은혜로웠다”라는 참석 소감이 이어졌다.

점심 식사 후 참석자들은 오후에 사라 듀크 가든과 듀크대학교를 방문하거나, WMU의 이죠이 간사와 뷰티 컨설턴트 김유나 자매가 진행한 패션·뷰티 강의, 주사랑침례교회(TX) 이정미 사모의 한방 건강관리, 꿈을주는교회(TX) 라인경 사모의 피부관리 중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저녁 집회에서 한미희 사모(크로스오버침례, VA)의 특송에 이어 전형진 목사는 “회복의 은혜”(눅 7:11~1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전형진 목사는 나인성 과부와 예수님의 만남을 중심으로 예수님이 모든 것을 원래 자리로 되돌리시는 회복의 하나님임을 강조했다. 과부의 죽은 아들이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통해, 사모들이 사역과 삶에서 잃어버린 것을 하나님이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선포했다. 그는 “정상이란 각자가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모든 것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맹인이 보게 되고, 앉은뱅이가 걷게 되고, 문둥병자가 깨끗함을 받은 것처럼, 예수님은 모든 것을 정상으로 회복시키신다”면서 “우리의 목회 현장에도 정상에서 벗어난 것들이 많지만, 예수님과 연결될 때 회복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를 하나님과 묶어주는 끈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 안에서 회복을 경험하자”고 권면하면서 예수님이 사모들에게도 사역과 가정에서 제자리를 찾도록 은혜를 주실 것을 강조했다. 특히 사역의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과 부조리를 회복시키시는 예수님의 능력과 사랑을 체험하라고 도전했다.

이어 총무로 섬기는 황은미 사모(라스베가스동산, NV)의 인도로 뜨거운 기도회가 계속됐고, 강단 앞 초청과 안수기도로 커다란 은혜가 목놓아 기도하는 모든 사모 위에 부어졌다. 은혜 후에는 언제나 그렇듯, 웃음과 대화가 꽃 피었고 즐거운 교제가 계속됐다.

■ 셋째 날: 많이 배우고, “꼭 다시 만나요”

마지막 날에는 라스베가스동산교회(NV) 황인목 목사의 새벽 말씀에 이어, 참석자들의 실제적 필요를 고려한 5개 분야의 심도 있는 선택 강의가 진행됐다.

▲뉴라이프교회(nCA) 위광혜 사모: ‘사모의 영성’을 주제로 기독교 영성의 본질을 조명했다. 위 사모는 “현대 교회에서 불교적 영성이나 가톨릭 영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독교 영성은 인간이 자기 초월을 통해 신의 영역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으로 오신 것에 기초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가 더 나은 수준으로 자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강박감에서 벗어나, 일상의 삶 속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이 진정한 기독교 영성”이라고 설명하면서 전도를 통한 영성을 강조하며 전도법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RTP지구촌교회(NC) 심연희 사모: ‘상담-도전(야단)의 기술’이란 강의에서 목회 상담의 실제적 방법론을 제시했다. 심 사모는 “성도들의 아픈 마음을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때로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주고 변화를 위한 도전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목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담 기술을 전수했다.

▲시티호프커뮤니티교회(GA) 김로리 사모: ‘난민 사역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와 기도 응답’ 강의를 통해 선교 현장의 생생한 간증을 나눴다. 김 사모는 “단 한 명의 후원자도 없이 시작한 난민 사역에서 하나님이 필요할 때마다 재정을 공급하셨고, 주님을 거부하던 무슬림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이셨으며, 갱단에 속했던 난민 청소년들이 주의 종으로 헌신하게 되는 기적같은 일들을 행하셨다”고 전했다.

▲멜본한인제일침례교회(FL) 김동은 사모: ‘목회자 세금 보고와 은퇴 준비’를 주제로 목회자 가정의 재정 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김 사모는 “목회자는 세법상 이중 신분이어서 일반 회계사나 세무사들도 잘 모르는 특수한 상황에 있다”면서 “사회보장세가 은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세금 보고와 은퇴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MU 한인 컨설턴트 이죠이 간사: ‘WMU 사역의 이해’를 통해 남침례교단의 여선교회 사역을 깊이 있게 소개했다. 이 간사는 “각 교회가 여선교회 사역을 다양한 모습으로 잘 수행하고 있지만, WMU 사역을 더 깊이 이해하고 적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사역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두 차례에 걸쳐 5개 강의 중 2개를 선택해 수강했으며, “목회자 가정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 해결방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선택 강의 후 있었던 폐회 예배에서 김은식 목사는 “불을 내려주소서”(왕상 19:1~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구약의 대표적 선지자이자 불의 선지자로 알려진 엘리야도 현실의 어려움 앞에서 좌절하고 죽기를 구했다”면서 “우리의 열정이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모세와 베드로도 자신의 능력으로는 실패했지만, 하나님의 불을 경험한 후 위대하게 쓰임 받았다”면서 “하나님의 불같은 임재를 경험하고 사역지로 돌아가자”고 도전했다.

한편 이번 수양회는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의 헌신적인 섬김과 총회 내 여러 교회들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말씀과 찬양, 기도, 교제를 통해 영적 충만함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별히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제도 좋았는데, 숙소와 음식 등도 최고로 잘 대접을 받아서 많은 감동과 함께 힐링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수양회에서는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서 영적으로 잘 충전될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 감사했다고 소감을 나눴다.

한편, 이번 수양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섬긴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봉사자들이 깊은 보람을 전했다. 교회 한 교역자는 “미국 각지에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시는 사모님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했다”면서 “차량 운행을 하며 들었던 각 교회의 소식들을 통해 사모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얼마나 귀한지 깨달았고, 계신 곳에서도 더 아름다운 꽃을 많이 피우시기를 더욱 기도하며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교회 행정 간사는 “사모님들을 위한 이런 좋은 행사가 있는지 몰랐다. 사모님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면서 “항상 교회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시는 사모님들이 충분한 위로와 쉼을 누리는 이런 자리가 더 많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난 별로 한 것 없지만, 이번에 집사님들은 사모님들이 귀한 섬김을 좀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시고 섬기셨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함께 기뻤다”고 전했다.

주방에서 봉사한 한 성도는 “사모님들이 너무 수고하시고 마음 고생도 많으신데, 성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식사와 마음의 휴식을 누리시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고 보람이었다”며 “무조건 최선을 다해 융숭하게 대접하고자 했는데,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호스트 교회의 정성 어린 섬김은 이번 수양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아쉬움에 함께 사진 촬영도 하고, 인사를 나누며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면서 힘차게 목회의 현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수양회가 열린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곳곳에는 나비 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수양회 주제 말씀인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애벌레가 은밀한 시간을 거쳐 나비가 되어 날아오르듯, 2박 3일간의 수양회를 통해 회복과 위로를 경험한 80여 명의 사모들은 각자의 목양지를 향해 더욱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주최 측은 “연약해 보이는 사모의 섬김이 하나님 안에서 큰 능력이 되어 각 교회와 지역 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번 수양회가 그 여정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기를 바란다. 또한, 점점 젊은 사모님들도 많이 참석해 고무적이다”라고 했다. 제11회 전국 사모수양회는 말씀과 찬양, 교제와 섬김이 어우러진 은혜의 시간으로 기록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랄리, NC-취재팀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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