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보로한인침례교회(NC), 김수용 목사 취임감사예배

목회자와 성도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드림팀’ 향한 새 출발

김수용 목사, “복음 전파와 제자 삼는 사역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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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보로한인침례교회가 새로운 목자의 취임을 알리며 기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월 1일(주일) 오후 4시 30분, 교회는 1년 전에 부임한 김수용 목사의 취임감사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게 됐다. Southwestern 신학대학원을 거쳐 텍사스의 빛과소금의교회와 플라워마운드교회에서 13년간 부교역자로서 충실히 사역한 김 목사는 지난 1년간 본 교회를 섬기며 목회를 감당해왔다.

민선식 목사(NC지방회장, 애쉬빌한인침례)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전동훈 목사(그린스보로은혜로)의 대표기도 후, 강승수 목사(총회 총무)가 ‘하나님의 드림팀’(수 1:1-18)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강 목사는 “하나님의 드림팀은 먼저 믿음의 사람들이어야 한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보여준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과 인도하심, 동행하심을 믿으며 사역하는 목사와 성도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김수용 목사에게는 하나님께서 담임목사로 세워주시고 함께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이 세우신 목회자에게 기쁘게 순종하며 늘 기도와 말로 격려할 것을 권면했다.

설교를 통해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함께 이뤄갈 아름다운 동행을 축복받은 이후 취임식이 진행됐다. 민선식 목사의 인도로 취임 문답을 통해 김수용 목사는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 서약했고, 김수용 목사가 그리스보로한인침례교회의 담임목사임을 선포했다. 장요셉 목사(빛과소금의, 원로)는 영상 축사를 통해 따뜻한 격려를 전했으며, 고명천 목사(커넥트, NC)의 진심 어린 축사도 이어졌다.

김재경 안수집사 내외는 교우들의 마음을 담아 취임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수용 목사는 취임사에서 믿음의 본을 보여주신 부모님과 목회자의 길을 이끌어 주신 장요셉 목사(빛과소금의, 원로), 김경도 목사(플라워마운드, 원로)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주님이 지시하신 복음 전파와 제자 삼는 사역에 힘쓸 것이며 주님이 맡기신 성도들과 함께 열심히 주의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고, 담임목사의 힘찬 다짐에 성도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김성완 형제의 특별찬양과 K-리듬타 그룹의 감동적인 특별연주는 예배의 은혜를 더했다. 계속해서 김재경 안수집사가 감사 인사와 광고를 전했고 김대균 목사(윈스턴셀렘한인침례)가 축도함으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만찬과 기쁨의 교제는 온 교우가 한 마음이 되어 감사와 기대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김수용 목사와 함께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품고 복음을 전하는 그린스보로한인침례교회의 힘찬 발걸음은 이미 시작됐다.

/ 강희자 기자(출처: 총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