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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기독교한국침례회 임시총회, 신임 총회장에 이욥 목사 선출

114차 기독교한국침례회 임시총회, 신임 총회장에 이욥 목사 선출

임시총회 폐회 후 이욥 신임총회장,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114차 임시총회가 지난 11월 25일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욥 목사(대전은포)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주요 안건이 처리되었다.


개회예배와 설교

총회는 교육부장 박보규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조대엽 목사(논산)가 기도하고, 황인전 목사(시흥찬송)가 성경을 봉독했으며, 김경화 집사(디딤돌)의 특송과 유영식 목사의 특주가 이어졌다. 설교는 교단 61대 총회장을 역임한 황인술 원로목사(더좋은)가 맡아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요 21:6)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도적으로 함께하지 않으면 우리의 수고가 헛될 수 있다”며, 현재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확신으로 나아가기 위해 주님께 귀를 기울이자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신임 총회장 선출 과정

임시총회는 113차 총회장 직무를 회복한 이종성 목사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총회에는 1,300개 교회의 1,374명의 대의원이 등록했다. 114차 의장단 선출을 위해 진행된 선거는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조성완 목사(세미래)와 이욥 목사(대전은포)가 출마했으며, 1차 투표 결과 이욥 목사가 621표를 얻었으나 2/3 이상의 득표를 기록하지 못해 결선투표가 예정되었다. 그러나 조성완 목사가 사퇴함에 따라 이욥 목사가 자동 당선되었다. 이욥 목사는 당선 소감을 통해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충성되게 진실되게 거룩하게 공정성 있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대의원 목회자의 뜻을 받들어 잘 섬기며 총회를 위한 사역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임원 선출 및 주요 안건 처리

총회에서는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를 비롯,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 사회부장 조한백 목사(하나), 공보부장 이상인 목사(새힘), 해외선교부장 전상헌 목사(녹산), 재무부장 구용회 목사(강서중앙), 청소년부장 박성선 목사(성지),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 군경부장 정희량 목사(광정), 농어촌부장 신동기 목사(임마누엘), 여성부장 하숙현 전여회 회장, 감사 이요섭 목사(엎드림), 박주현 목사(낮은자)를 각각 선임했다.

이어 교단 산하기관(법인 포함), 위원회의 임기 만료 및 사임한 임원(위원), 감사의 선출(보선) 및 파송 인준의 건과, 대외기관 교단파송자의 임기만료 및 사임자의 선출(보선) 및 파송 인준의 건은 총회 임원회에 위임하되, 2주 안에 결정해 총회 대의원들에게 알리고 침례신문에 게재키로 결정했다.

마지막 안건으로 본 교단 소속 목회자의 동성애를 지지하는 행사나 집회 참석 또는 개최/주관 금지의 건이 상정되었다. 제안 내용은 ‘112차 및 113차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본 교단 소속 목회자의 동성애 지지 행사 참석과 개최/주관을 금지하며, 이를 위반할 시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조사 및 처리한다’였다. 대의원들의 토론 후 스마트보트 투표 결과, 찬성 132표, 반대 2표로 해당 안건이 가결되었다.

임시총회 안건을 모두 처리한 신임 총회장 이욥 목사는 폐회를 선언하며 마무리했다.

임시 총회 전경

총회 의의와 향후 과제

이번 임시총회는 총회 내부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신임 지도부 선출과 함께 교단의 주요 사안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동성애 관련 결의를 통해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명확히 하고,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욥 신임 총회장이 이끄는 새 지도부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취재팀 bpnews@bpnews.us(출처: 한국 침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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