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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사모의 [진리와 하나된 교육] – 16 “되찾아야 할 이름, 예수 그리스도” 

에스더 사모의 [진리와 하나된 교육] – 16  “되찾아야 할 이름, 예수 그리스도” 
박에스더 사모
Faith International University 교육학과 겸임교수
타코마제일침례교회(마더와이즈 강사 및 유치부 교사)

“되찾아야 할 이름, 예수 그리스도”

12월은 곳곳이 불빛으로 반짝이고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는, 누구나 설레고 즐거워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독교의 가장 큰 성일(Holyday)인 크리스마스는 세상 사람들에게도 가장 즐거운 명절(Holiday)이다.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가장 큰 절기가 되어버린 크리스마스가 무수히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저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선물을 주고받는 상업화된 모습으로 퇴색되어 안타깝다. 비록 이 시대는 크리스마스의 참뜻을 잃어가고 있지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선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우리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갖게 하는 시즌이다.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죄인들의 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오신 그분만이 우리의 소망이라는 것을 세상을 향해 선언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팀 켈러 목사님의 <예수, 예수>라는 책에서 한 문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소란한 현실에 묻힌 존귀한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내는 것이 크리스마스를 가장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다. 크리스마스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억함에서 시작된다. 이 절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 내려와 처녀 몸에 나신 영원하신 주님이 죄인인 우리들을 불러서 하나님과 화해시키는 사명을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때마다 불리는 친숙한 찬송가의 짤막한 가사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통한 진정한 복음의 메시지를 듣게 된다. 잊혀 가는 크리스마스의 주인,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한 이름을 되찾기 위해 이번 크리스마스에 우리의 이웃에게 반드시 전해야 하는 진리와 기쁨의 인사말이 무엇인지 적어보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Merry Christmas이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 2:10-11)

요즘은 ‘Merry Christmas’라는 크리스마스의 인사말 대신 Happy Holidays! 또는 Seasons Greeting을 사용하면서 크리스마스의 본뜻을 희미하게 만들고 있다. ‘Merry Christmas!’의 인사말은 크리스마스의 선물과 같은 메시지이다. ‘Merry Christmas’는 영어로 Merry(즐거운) + Christ(예수 그리스도) + mas(예배)가 합쳐진 것으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을 축하하며 기쁜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날이라는 뜻이다. 단순히 휴일이나 명절(Holiday)처럼 즐기며 쉬는 날이 아니라 예수님의 탄생에 집중하여 크리스마스의 참뜻을 되새기는 날이다. 예수님의 탄생이 있었기에 십자가 죽음이 있었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있었기에 부활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이라는 가장 값진 것을 얻게 되는 존귀한 이름이라는 것을 이웃에게 전해보자.

크리스마스에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세속화되어 가는 이 시대 속에서 잃어버린 이름이 되었으나,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선언하며 어두운 세상 가운데 빛으로 오신 존귀한 그 이름을 되찾아오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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