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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제43차 정기총회 준비위원장 김태두 목사

[미니인터뷰] 제43차 정기총회 준비위원장 김태두 목사

“저녁식사와 간식, 라이드 등 책임진다. 좋은 만남과 사귐, 추억이 있길”

정기총회 준비위원장 김태두 목사

제43차 정기총회가 임박했다. 오는 6월 10일(월)부터 13일(목)까지 인디애나폴리스의 호텔(Indianapolis Marriott East)에서 개최되는 정기총회의 준비상황과 이번 총회의 특징을 확인하기 위해 총회 준비위원장이면서 제2부 총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김태두 목사(비전한인침례, IN)와 대화를 나눴다. 인터뷰는 5월 16일에 ZOOM으로 진행됐다. <편집자 주>


▲김태두 목사님 오늘 이렇게 인터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 예, 저도 감사합니다.

▲조기등록 마감이 언제인지, 현재 등록 상황은 어떻게 되는가?

= 조기 등록은 5월 6일에 마감된 것으로 안다. 전체 인원은 5월 11일까지 장년 425명, 어린이와 청소년 자녀가 189명 그래서 614명이다. 1차 등록은 작년과 비슷하다. ▲그러면 전체 참석인원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가? =여기서 현장 등록 20명 정도를 추가해서 최대 650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현장의 지방회 인원들은 제외한 건가? = 아니다. 우리 중동북부지방회(회장 오문환 목사)도 동일하게 다 등록한다.

▲방은 어떤 상태인가, 남아있나? = 200개를 미리 예약했는데 일찍 다 나갔고, 강승수 총무님이 한 20개 정도를 추가 요청했는데 아직 답이 없는 것으로 안다. 감사 끝나고 다시 확인될 것 같다. 이제 등록한 분들은 주변에 있는 호텔을 예약해야 한다.

▲매년 지방회 부담에 대한 의견들이 나오는데, 지방회가 준비해야 할 몫이 어떤 게 있나?

= 일단 장소를 우리가 호텔로 주장했던 것은 우리 지방회는 미시건, 오하이오, 인디애나, 켄터키 이렇게 네 개 주가 하나의 지방회를 형성한다. 인디애나폴리스에는 현재 모이는 교회가 세 교회밖에 없어서 컨벤션 센터나 교회를 빌려서 하게 되면 라이드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장소를 호텔로 요청했고, 마침 좋은 호텔이 나왔다.

지방회가 총회를 섬길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잘 섬겨보자고 했다. 저녁 식사만이라도. 왜냐하면, 호텔에서는 외부 음식 반입을 금지하고 있어서 총무 목사님과 함께 저녁 식사 한 끼만이라도 우리가 준비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하자고 (호텔에) 요청했다. 그래서 우리 지방회에서 준비하는 것은 월~수 저녁 세 끼를 대접하는 것과 공항 라이드, 관광을 준비하고 있다.

▲인원이 많아서 저녁 식사 세 끼의 비용도 만만치 않겠다.

= 우리는 이번 총회를 작년 총회에서 결정된 이후부터 준비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할 수 있도록 교회마다 협조 공문을 보내고, 모든 교회가 십시일반으로 다 참여했다. ▲구체적인 비용을 물어봐도 되나? = 괜찮다. 우리가 일단 1인당 20불짜리 도시락으로 사흘분을 준비했다. 그래서 20불짜리 650개를 준비했고, 전체 간식을 세 번, 그리고 청소년들은 따로 야식이라고 할까? 청소년을 위해서 따로 세 번, 전체 여섯 번의 간식이 필요한데, 식사 비용은 우리 지방회에서 부담하고 간식 비용은 주변에 있는 지방회와 총회를 통해 몇몇 단체와 교회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20불씩 650명이면 한 끼에 13,000불이다. 세끼면 3만 9천 불, 약 4만 불이다. 지방회가 목표로 잡은 것이 4만 불 정도의 모금인가?

= 우리는 처음에 참석인원을 800명 예상했다. 1인당 16불 정도였는데, (인원이 줄어서)우리가 최종적으로 정한 것은 좀 더 친환경적이고 좋은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다. 우리 침례교인이 운영하는 식당이기도 하다. 우리의 처음 예산은 약 5만 불 정도였고, 조금 어려운 교회도 있지만, 감사하게도 준비하는 데는 우리 지방회가 충분한 재정을 확보했다.

▲공항 라이드는 첫날과 마지막 날을 지방회에서 섬기나?

= 그렇다. 당연하다. ▲1차 등록 중에서 공항 라이드가 필요한 인원이 얼마나 되나? = 지금 우리에게 보내온 숫자는 약 160명이다. ▲와, 만만치 않은 숫자다. =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교통분과에서 차량을 준비했고, 나까지 8대(밴 6, 승용 2) 정도가 운행된다. 승용차 한 대는 강사 목사님, 한국 귀빈을 위해서 한 대를 준비했고 나는 새벽이나 좀 특별한 시간에 오는 분들을 위해 운행한다.

지방회 회원들은 주일 저녁부터 모이기 때문에 그때 밴을 가지고 온다. 우리는 준비를 위해 호텔을 하루 먼저 가고, 관광 마치고 금요일에 가시는 분들도 있어서 하루 늦게 떠나야 한다. 그래서 이때 필요한 비용을 봤을 때 우리 지방회 목사님들이나 교회에 너무 감사하다. 그러나 총회를 한번 치르는데 지방회가 너무 많은 재정 부담을 안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한다. 그래도 우리는 책임지고 잘 하자고 1년 전부터 기도하면서 준비했고, 또 우리 지방회 목사님들이 할 수 있다고, 하겠다고 하며 헌신해 줘서 정말 감사했고 눈물로 기도하고 있다.

▲각오와 헌신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총회 전후의 비용은 아까 총회를 위해 모금한 총회 예산에서 당하나?

= 그렇지 않다. 개인적으로 목사님들이나 개교회가 감당한다. 모금된 금액은 식사 대접으로 사용된다. 지방회에서는 할 수 있다면 차량 운행의 가스비 정도 지원한다. 그리고 봉사하는 목사님들 말고, 교회에서 오는 봉사자로 차량 운행, 청소년부와 어린이부, 찬양팀 등의 봉사자 숙소는 우리가 제공한다. 찬양팀은 미리 맞춰보기 위해서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생각보다 지방회가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 그렇다. 이번이 중동북부지방에서 세 번째 치르는 총회다. 내가 지금 22년째 우리 지방회에 있는데, 올해가 세 번째다. 노력 봉사와 재정적인 문제를 고려하면 매번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매년 다른 지방회에서 요청이 오면 우리 재정이 허락하는 데까지 흔쾌히 도왔고, 이번에 우리가 각 지방회에 요청했더니, 그들도 흔쾌히 도와주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서로 도와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면 어떻까 생각한다.

▲그러면 총회 등록비가 아침과 점심 식사 비용으로 쓰이나? = 아마도 그럴 거다. 이번에 호텔 대여에 내가 알기로는 5만 불 정도 들었다. 호텔의 점심 식사를 이용하고 여러 홀과 시설을 사용하게 되는 구조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필요한 비용이 있으니까 등록비로는 모자란다.

▲총회도 역시 지방회와 함께 여러 희생이 많것 같다.

= 그렇다. 총회 장소가 호텔이므로 더 많은 재정이 들어간다. 그래서 총무 목사님은 미국 교회를 빌리는 것을 계속 제안했다.(웃음) 생각은 해봤지만, 라이드가 굉장히 어렵다. 라이드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방회 사정상 간단하지가 않다. ▲공항에서 총회 장소까지는 시간이 어떻게 되나? = 대략 트래픽이 없으면 20~25분 걸린다.

▲라이드 얘기가 나왔으니 작년에는 SBC 총회 참석이 없었지만, 올해는 SBC 총회에 참석하잖나? 그리고 목요일에 관광 옵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교통편은 어떻게 되나?

= 총회에서 대형버스 두 대를 빌려서 SBC 참관하는 것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하는데, 아마 참석인원이 많아서 지방회에서 15인승 밴 두 대를 동원할 것 같다. 또, 관광은 처음 예상 인원을 한 50명 정도 잡아서 대형버스 한 대를 준비했는데 현재 신청 인원이 28명이다. 교회 차량 등은 일찍 떠나거나 공항 라이드에 동원되기 때문에 총회에서 35인승 대형 밴을 렌트해서 제공하기로 했다.

▲주변에 갈만한 곳이 있는지 그리고 관광은 어떻게 진행되나?

= 총회 장소는 호텔이라 안전하고 좋은데, 밤에 주변에 나가서 교제할 곳이 없어서 아쉽다. 두 시간 거리에 노아의 방주와 창조과학관이 있다. 관광은 노아의 방주만 간다. 점심 식사가 포함돼 있고, 비용은 1인당 125불(시니어 115불, 청소년 100불)이다. 노아의 방주를 갔다가 호텔로 돌아오거나 요청하면 공항에서 내려준다. 노아의 방주를 따로 간다면, 내가 알기로는 80불 정도+주차비다. 노아의 방주를 둘러보는 시간은 단체로 가면 세 시간 정도 걸린다.

▲청소년 프로그램은 어떤가?

= 박레위 목사님(신시내티능력침례, OH)이 잘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해서 외부에서 젊은 사역자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그래서 이분들을 중심으로 우리 목회자 자녀들이 총회 기간에 잘 회복되고 세워지길 바란다. 청소년부의 재정이 열악한 듯 보였는데, 영어목회부를 중심으로 총회에서 적극 지원해 모든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활동은 동물원에 가는 것으로 안다.

▲지방회는 지금 어떤 분위기에서 준비가 되고, 이번 총회가 어떤 총회가 됐으면 하는지 바람과 목표 같은 게 있나?

= 지방회는 1년 전부터 굉장히 적극적이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가 잘 해보자는 분위기다. 이번 총회를 정말 잘 치르고 싶어 한다. 심지어는 지방회 임원까지 적극적인 분을 추천하기도 했다. 나는 지방회가 정기총회에 이렇게 관심이 많은 줄 몰랐다.(웃음) 어렵고 힘든 교회들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기에 책임자로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만 계속해서 하게 된다. 매년 잠시 다녀가는 거고, 프로그램이 좀 많지만 계시는 동안 맛있게 드시고 편안하게 계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려 한다. 좋은 만남과 사귐 그리고 추억이 있는 총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총회와 중동북부지방회가 함께 눈물의 기도와 많은 땀을 흘려 준비 중인 제43차 정기총회는 분명 하나님께서 멋지고 은혜로운 시간으로 허락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대담 및 정리=취재팀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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