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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균 목사의 성령 안에서 이미지로 설교하라] (35)

성경에 담긴 이미지-사무엘

[권석균 목사의 성령 안에서 이미지로 설교하라] (35) </br></br>성경에 담긴 이미지-사무엘

지난 2004년 미국 NBC 방송국에서 첫 방송을 한 ‘다이어트 일인자’(The Biggest Loser) 프로그램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비만을 퇴치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일등 상금이 자그마치 25만 불(약 2억 7천만 원)이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인들의 다이어트 도전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동시에 건강과 다이어트 식품을 다량 개발하여 많은 이익을 챙겼다. 최근 서구화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한국도 비만이 문제 거리로 등장했다. 더욱이 10~14세 어린이의 비만은 17.9%인데 같은 또래 미국 어린이 14~17%보다 높은 수치다. 비만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식사습관, 운동부족, 유전적 요인 등을 주로 뽑는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1위라고 한다.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비만을 초래하는 음식을 섭취한다든지 운동을 거부하는 현상이 비일비재하다. 의사들은 비만이 질병이라고 말한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심장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중풍 등의 질병을 낳는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의 무게를 재신다고 증거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재시는 것은 우리의 몸무게가 아니라 우리 인생의 무게다. 사무엘상 2장 3절을 보면,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 아들 사무엘을 얻은 후 하나님께 기뻐하며 드린 한나의 기도에 나오는 내용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을 달아본다고 했다. 행동의 무게를 잰다는 말이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동기를 달아보신다고 말씀하신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잠16:12). 하나님은 행동의 무게를 재시는 동시에 동기를 보시며 동기의 무게를 재신다. 선한 동기로 그 일을 하는가 아니면 악한 동기로 그 일을 하는가를 재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저울질하신다.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치 말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잠 24:11-12). 마음의 무게를 재시는 하나님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신다’고 선포하신다. 왜냐하면 마음먹은 대로 행동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무엘 스마일즈는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낳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낳고 습관을 심으면 인격을 낳고 인격을 심으면 일생을 거둔다”라고 했다. 요한복음 13장 2절에 보면,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고 증거 한다. 가룟 유다의 마음에 품은 것이 스승인 예수님을 대제사장에게 은 30에 팔아넘기는 행동으로 나온 것을 보라. 그래서 잠언 기자는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켜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말하며 마음을 지킬 것을 격려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에 좋은 씨로 가득 채워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좋은 마음의 씨가 될 것이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고 증거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가득할 때 우리의 평범한 마음과 생각은 하나님의 비범한 생각과 마음으로 바뀔 것이다.

구약 히브리어의 ‘무겁다, 무게가 있다’는 ‘존경스럽다, 영예롭다’는 뜻이다. 신약 헬라어의 ‘가치 있는, 훌륭한’이라는 말은 ‘무게’를 뜻하는 어근에서 나왔다. 다시 말해, 존경스럽고 훌륭한 인물은 ‘무게가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그의 인격, 성품, 열정, 습관 등이 무게가 있어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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