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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 미국 동부교회역사 순례

북가주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 미국 동부교회역사 순례

3박 4일 동안 미국 영적유산 찾아 부흥을 사모하며 기도해

북가주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승룡 목사)는 2024년 수련회로 지난 4월7일 주일 밤부터 10일 수요일까지의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출발하여 매사추세츠 보스턴을 왕복하는 미국 동부교회역사 순례를 가졌다. 이번 수련회는 세계선교침례교회 고상환 목사의 인도로 34명의 목사와 사모들이 미국의 여러 영적유산들을 간직한 지역들을 찾아 교회역사를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4월8일(월)에는 영국과의 독립전쟁의 유산인 보스턴 Freedom Trail과 미국 침례교를 1638년에 처음 시작한 Roger Williams의 유산들인 Salem의 Roger Williams House, 로드아일랜드의 프라비던스의 제일침례교회, Roger Williams National Memory Park 등을 찾아 여러 교훈들을 배웠다. 4월9일(화)에는 미국에 청교도들이 처음 도착한 Plymouth의 메이플라워와 필그림 메모리얼 공원을 방문했다. 또한 애머스트(Amherst)와 노스햄턴(Northampton)을 방문하여 1차 영적대각성 운동의 중심인물이었던 조나단 에드워즈의 유산인 그가 담임했던 교회, 가족무덤, 기념교회 등을 찾아 갔다. 그리고 스탁브리지(Stockbridge)에서는 존 서전트, 조나단 에드워즈, 모히간 인디언 선교의 역사적 현장을 찾아 이 땅에 성령의 부흥을 사모하며 기도했다.

4월9일(수)에는 윌리암스타운(Williamstown)을 방문하여 2차 영적대각성 운동의 중심인물이었던 사무엘 밀즈와 건초더미기도회 장소, 윌리암스 칼리지 등을 방문했다. 또한 노스필드(Northfield)를 방문하여 3차 영적대각성 운동의 중심인물인 디엘 무디의 생가와 무덤, 헐몬산 사경회 장소에서 이 땅의 부흥을 사모하며 기도했다. 그곳이 또한 조선말 한국에 선교사를 대거 파송했던 학생자원운동의 역사적 현장이었기에 미국의 해외선교 운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다.

  • 앞으로 본보는 이번 교회역사 순례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고상환 목사(세계선교침례)의 10회에 걸친 미동부 교회역사 순례기를 연재한다.

/ 강희자 기자 bpnews@bpnews.us

미동부 교회역사 순례 #1

년북가주침례교협의회 2024년 수련회인 미동부교회역사 순례 2박4일을 인도하고 왔다. 4월7일 주일밤 11시40분에 주일사역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떠나 8일 월요일 보스턴공항에는 아침에 도착하였다. 렌트카 수속이 1시간이 넘어 일정에 차질이 있었으나 12인승 밴 3대와 7인승 밴 1대로 34명 목회자들은 공항 근처 영국과의 독립전쟁이 시작이 된 Freedom Trail의 16지점 중에 마지막인 Bunker Hill Monument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30분 북쪽에 위치한 Salem이란 소도시에 있는 The Witch House at Salem(Roger Williams House, 주소: 310 Essex St, Salem, MA 01970)를 찾아갔다. 이 집은 미국 침례교회를 처음 시작한 윌리암스가 로드아일랜드로 피난하기까지 1631년, 1633-1634년에 두 번에 걸쳐 살았던 집으로 청교도들에 의한 마녀사냥 재판이 이루어진 장소였다(자료제공 김승진 교수). 현재 이 집의 공식 웹사이트 https://salemwitchmuseum.com/locat…/jonathan-corwin-house/

에는 윌리암스가 살었던 곳임을 기록으로 남겨두고 있다. 그 집이 마녀의 집(The Witch House)으로 이름이 부쳐진 것은 권력을 가진 청교도 재판관이던 Jonathan Corwin과 그의 처남 John Hathorne이 마녀사냥식 정죄와 재판을 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1키로미터 떨어진 곳에는 당시 청교도 사회의 만행을 고발한 ‘주홍글씨’의 저자 나다나엘 호돈의 생가(27 Hardy St, Salem, MA 01970)가 있다. 그는 자신의 조상이 마녀사냥 재판관인 존 호돈인 것이 부끄러워 자기 성에 W 자를 추가해 Hawthorne이라 성을 사용했다. 이곳에서는 미국침례교회를 처음 시작했던 로저 윌리암스가 1630년대에 청교도 사회에서 인디언들의 땅을 빼앗지 말고 사자고 주장하고, 유아세례를 반대하여 침례를 주자고 해서 받았을 핍박과 고통을 묵상했던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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