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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 교회를 위한 세금 상식(50) 큰 환급에 대한 환상 깨기

목회자와 교회를 위한 세금 상식(50) 큰 환급에 대한 환상 깨기
Enrolled Agent 세무사 김동은(사모)
멜본한인제일침례교회, Solomon Tax 대표(미주)

큰 환급에 대한 환상 깨기

2023년도 평균 환급액은 $2,753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받으셨습니까? 큰 환급을 받으면 보너스를 받은 것처럼 기뻐하게 됩니다. 그런데 큰 환급에 기뻐해야 할까요?

환급은 보너스가 아니다!

큰 환급은 다음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1) 환급은 정부에게 무이자로 빌려준 대출금이 돌아온 것이다.

직장인은 급여를 받을 때마다 소득세와 사회 보장세, 메디케어세가 원천징수 됩니다. 반면에 목회자는 W-2를 받지만, 세금이 원천징수 되지 않고 직접 사례비와 주택 보조비의 15.3%와 소득세를 분기마다 납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례비와 주택 보조비(또는 사택의 공정임대가)로 매달 $3,000을 받는다면, 사회 보장세와 메디케어세(자영업세라고도 불림)로 분기마다 $1,350(=$450 X 3개월), 일 년에 $5,400을 납부해야 합니다. 세금 신고 시 각종 공제로 세금이 차감되면, 과잉 납부된 세금은 환급으로 돌아옵니다. 환급은 보너스, 공돈이 아닙니다.

2) 환급이 클수록 상실된 재정적 기회도 크다.

이환급으로 $5,400을 받았다는 것은 매달 $450이 없어서 쪼들려 살았거나, 403(b)나 주식에 투자할 좋은 기회를 놓쳤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세금을 많이 내고 큰 환급으로 돌려받기보다는 최소한으로 내고 자금을 유용하게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목회자의 큰 환급

직장인에게 환급은 원천징수로 낸 세금을 돌려받는 것이기에 별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영업자로 납세하는 목회자에게 큰 환급은 뜻하지 않은 탈세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세금 신고서를 작성할 때 주택 보조비가 누락되었거나, 사례비와 주택 보조비 전체에 대한 자영업세가 누락되어 큰 환급으로 돌아온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롤보다 세금 신고가 더 중요하다!

W-2가 목회자 세법에 따라 작성되었더라도, 목회자 세법에 따라 세금 신고서가 작성되지 않으면 자영업세가 누락되어, 1040의 23번 줄(Other taxes. Self-employment taxes)이 비게 됩니다. 여기에 적혀 있을 금액이 환급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론적으로 사례비와 주택 보조비로 $36,000을 받는다면, 누락된 자영업세 $5,400가 환급됩니다. 자녀 세액 공제와 EITC까지 더해지면, 환급액이 $10,000까지 치솟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받은 환급 $5,400은 은퇴 후에 매년 받을 약 $30,000의 사회 보장 연금의 종잣돈이고, 뜻하지 않은 탈세로 인한 불법적인 소득이라는 것입니다. 목회자 세법에 따라 페이롤 서비스를 받는 것보다 목회자 세법을 따라 세금 신고를 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2023년 사회 보장 연금 평균 수령액은 월 $1,782

일 년 수입이 $36,000인 경우, 정년 은퇴 후에 사회 보장연금으로 매달 $1,606을 받게 됩니다(Chat GPT 계산). 배우자가 일하지 않았어도 절반을 받으니 부부가 약 $2,400을 받게 됩니다. 혹시라도 받을 연금이 이보다 적다면, 1040의 23번 줄이 비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비어 있다면, 매년 $5,400을 받고자 은퇴 후에 매년 $30,000의 황금알을 낳아 줄 거위의 배를 가른 것입니다. 목회자에게 지나치게 큰 환급은 복이 아니라 독일 수도 있으니, 매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솔로몬 세무회계

김동은 사모, 세무사 E.A

www.solomonta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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