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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위원회 1차 모임, 남가주서 개최 

실행위원회 1차 모임, 남가주서 개최 

개척교회 3천 불 지원

IMB선교대회 3월

목사 재신임투표에 관한 가이드라인 제정 

실행위원회 1차 모임이 지난 10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의 일정으로 남가주에 소재한 토렌스조은교회(김우준 목사)에서 있었다. 전통적으로 실행위원회 1차 모임은 교육부 세미나에 이어서 개최되는데 올해도 9~11일에 있었던 교육부 세미나 일정 후에 진행됐다. 

일부 실행위원은 교육부 세미나에 참석해서 좋은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장소를 옮겨 실행위원회 모임에 참여했다. 각지에서 모인 실행위원들은 토렌스조은교회가 섬기는 저녁을 먹고, 교회에서 첫 모임을 시작했다. 

찬송을 부르고, 최영이 목사(도버한인침례, DE)가 기도한 뒤 총회장 조낙현 목사(타이드워터한인침례, VA)가 빌립보서 1장 12~18절의 본문으로 말씀을 나눴다. 조 목사는 말씀을 통해 “다시 목회하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한다. 머리로는 일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 하나님 중심으로 해야 하는 것은 잘 알지만, 실제 목회현장에 들어가면 잘 안 된다. 때로는 교인들이 가기도 하고, 오기도 하고 약간 경쟁의식도 생길 때도 있다. 처음 목회할 때 5년 정도 될 때 다 내려놓았다. 가장 큰 교회가 옆으로 왔는데 벌써 나갈 때 꽤 주차장에 많은데 우리 교회에 가면 차 한 대였다. 우울했는데 새벽 기도 중에 이런 마음을 주셨다. ‘종아, 왜 이렇게 째째하냐. 그 교회도 내 교회고, 그 교회 성도도 내 성도다. 교회가 잘 되고 부흥하면 기뻐해 줄 수 없겠니?’란 마음을 주셨다. 지금 교회에서도 주변 교회를 위해 많이 기도한다. 다시 목회한다면 사도 바울처럼 조금 부흥이 더디더라도 목표 지향적, 일 중심적이 아니라 사람 중심으로 하고 싶다. 그리고 성도가 성장하지 않을 때 마음이 힘들다. 얼마나 가르쳤는데, 이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거다. 이중표 목사님의 간증에서 교회 규모는 커졌는데 자기가 가르친 것만큼 성도들이 변화가 안 되고 안 따라오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하라’, ‘하지 말라’ 설교만 하니까 성도와 자신이 날카로워져 가서 그만둘 생각도 했단다. 그런데 기도 중에 ‘난 죄인을 찾으러 왔는데, 너는 의인만 찾고 있구나. 너는 삯꾼이다’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한다. 나도 다시 목회한다면, 율법적인 설교보다는 은혜, 위로, 격려의 설교를 하고 싶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성도에게 다가가는 목회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 일과 목표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 그리고 율법적인 것보다는 은혜를 강조하는 설교와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고 싶다. 우리 목회현장에서 사도 바울의 말처럼 이렇든 저렇든 복음만, 그리스도만 전파되면 기뻐하리라는 그 기쁨 속에서 행복한 목회하기를 축복한다”라고 전해 은혜를 끼치고 기도했다. 
계속해서 실행위원장 강승수 목사가 실행위원회의 일정을 소개하고, 처음 참여하는 위원을 위해 실행위원회에 관해 설명했다. 실행위원회 설명 후에는 1년 차로 참여한 위원들이 어느 소위원에 들어갈 것인지 논의해 결정했다. 실행위원은 차례로 각 지방회를 대표해서 참여하며 3년 차까지 섬기고 임기를 마친다. 

첫날 전체 회의에서는 실행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질의응답과 법정이사회에 관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계속해서 강 목사는 총무보고를 통해 총회 전체 사역에 대해 보고하고 내년 정기총회의 준비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정기총회에 관한 의견 나눔과 질문과 답변이 계속됐다. 특별히 총회가 추진하고 있는 비전2027과 IMB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선교대회에 관해 설명했다. 선교대회는 오는 2024년 3월 1~2일 타코마제일침례교회(송경원 목사, WA)에서 열린다.  
또한, 국내선교부에 관한 중요한 보고 사항은 교회개척 지원에 관한 부분이다. NAMB에서 인증하고 교육하던 내용을 한인 총회 국내선교부에서 주관하며 총회 500불, 국내선교부 500불, 교회들 또는 지방회 500불, NAMB에서 1,500불 해서 총 3,000불을 지원하는 것을 설명하면서 최근 캐나다지방회에서의 지원 결정에 관해 언급했다. 중요한 점은 지방회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고, 당시 교회개척자들의 보고는 영상을 통해 좀 더 소개하는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영상제공: 미주침례신문) 교회 개척에 관해서도 많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  
또한, 교회 재활성화 프로젝트로 죽어가는 교회와 침체된 교회를 위해 내년(2024) 3월 또는 4월에 제3차 재활성화대회를 계획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라이프웨이의 바이블 익스플로러를 번역해서 처음 제공한 ‘마가복음’ 교재가 성황리에 매진됐고, 다음 책이 준비됐으며 이것을 계기로 라이프웨이로부터 몇 가지 제자훈련 교재를 제안받아 검토 중임을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최근의 법적 다툼이 있는 교회의 어려움을 대비해서 교회의 리더십에 대한 라이빌리티 인슈런스(책임보험)을 권면하면서 암과 각종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역자들과 총회 모든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므로 첫날의 일정을 마쳤다. 

다음 날에도 회무가 이어졌다. 전체 회의를 가진 뒤 곧이어 소위원회별 모임을 가졌다. 소위원회는 재정소위원회, 기획소위원회, 인선소위원회로 나뉘며 각자에게 주어진 논의사항을 가지고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눴다. 소위원회별 모임 후에는 전체 회의로 다시 모인다. 첫 실행위원회 모임에서는 결정할 것을 결정하기도 하지만, 주로 논의 위주로 모이며 두 번째 모임에서 최종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상정안을 구성·채택한다.  

▲기획소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을 최영이 목사로 하고, 서기 이승필 목사(새로운, sCA)로 선출했다. 논의사항으로; 2025년 2026년 차후 총회 장소는 SBC에 따라 달라스(TX)와 올랜도(FL)의 결정에 따르기로 한다. 비전2027을 따른다. 침례교 정체성에 따른 교회 행정 예를 들어 회의법, 담임 목사 재신임, 교회 분쟁 조정, 교회 재산 처리 등 가이드라인을 위원회 구성을 상정하자. 법정이사회의 내규 세칙 사항을 제안했다. 

▲인선소위원회에서는 이재현 목사(복된, TN)로 잠정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김은복 목사(키스톤한인침례, FL)로 위원으로는 최국현 목사, 이철 목사, 이필순 목사를 추천한다. 다음 실행위원 추천받을 지방회는 1광역은 1순위로 콜로라도와 유타, 2순위로 중부 3순위가 애리조나·뉴멕시코 / 2광역은 1순위 남가주 / 3광역은 1순위 미주리, 2순위로 캔사스, 3순위로 루이지애나·미시시피 / 4광역은 1순위 뉴저지, 2순위 중동북부 / 5광역은 1순위 알라바마, 2순위 뉴욕을 추천했다. 

▲재정위원회에서는 위원장으로 유영근 목사(주님의기쁨,TX)로 잠정 선출하고 논의사항으로는; 총회장, 총무의 활동 필요에 비해 출장비가 적다. 2024년 총회 장소 결정에 따라 예산을 세우기로 한다. 

다음 모임은 여러 장소를 논의한 끝에 우선 달라스(TX)로 정하고, 다른 호스트할 지역이 나타나면 다시 공지하기로 했다. 두지철 목사(갈보리침례, TX)의 기도로 모임을 마쳤다. 실행위원들은 함께 식사 등의 시간으로 교제를 나누며 자유롭게 총회의 현안을 상의했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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