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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침례교회, 창립 50주년 맞아 희년의 복음 새롭게 선포

얼바인침례교회, 창립 50주년 맞아 희년의 복음 새롭게 선포

류주현·문정선·박민정·황정희 권사 임직… 복음 섬김의 새 주역 세워

총회장 김영하 목사, “희년의 복음으로 리셋된 교회로 거듭나야”

권태산 목사가 임직자를 소개하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얼바인침례교회(권태산 목사, CA)는 희년을 맞아 지난 10월 13일 오후 4시 30분에 ‘창립 50주년 기념 및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이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을 키워내는 교회’라는 비전을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예배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권사 임직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권태산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감사 예배는 교육부 & EM 어린이들의 ‘House of the Lord performed’ 찬양으로 문을 열었고, 김예슬 전도사가 예배의 시작을 알리며 회중의 마음을 모았다. 시온찬양대가 아름다운 특별 찬양을 이끌며 모든 영광과 경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이어 권태산 목사가 감사 인사와 성경을 봉독한 후 우리 총회 총회장 김영하 목사(샬롬선교침례, sCA)가 ‘리셋'(눅 4:18-1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영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복음은 희년의 복음”이라고 전제한 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희년, 영원한 리셋의 복음을 선물로 주셨다”고 말했다. 특별히 그는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새롭게 리셋했으니 너희가 나가서 아직 이 회복을 경험하지 못한 자들을 회복시키라’는 희년의 복음을 우리에게 의탁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교회의 근본 목적이며, 얼바인침례교회가 새로워진 이유”라고 설명하며, “지난 50년 동안 잘 해왔고, 오늘 다시 교회와 성도가 먼저 리셋되어 이 지역에 희년의 복음을 더욱 왕성하게 증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영상을 통해 교회의 5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가주지방회장 서종학 목사(파사데나주님의), 이영선 목사(미주복음방송), 조혜련 권사(방송인)가 각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서종학 목사는 “7년씩 7번, 즉 49년이 지난 후 맞이하는 50년 희년이 되었다”고 언급한 뒤, “예수님이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온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대속 제물로 주시려고 오셨다”고 강조했다. 이제 창립 50주년을 맞은 알바인침례교회가 “앞으로 주님이 주신 사명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과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2부 순서는 류주현, 문정선, 박민정, 황정희 권사 임직식이 거행됐다. 권태산 목사의 권사 시취 보고 후 임직자들과 교우들의 서약이 이어졌다. 이후 이기설 목사(터스틴한인침례, 은퇴)가 “임직 받은 권사들과 모든 성도가 성령 충만하여 리셋하는 교회로 새롭게 복음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권면사를 전했다. 계속해서 권태산 목사가 임직 권사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곽명규, 곽수현 집사가 축가를, 얼바인침례교회 사역자들이 민수기 6장, 제사장의 축복을 담은 축복송을 부른 후 권태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교회는 예배 후 참석자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으로 식탁 교제를 나누고, 각 가정에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예배를 시작으로 얼바인침례교회는 지난 50년의 은혜를 돌아보며 새로 세워진 권사들과 함께 희년의 기쁨과 사명을 안고 하나님 나라 확장의 새 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 취재팀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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