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한인침례교회 협의회 제40차 정기총회 개최
이태경 목사 초청, “신앙생활의 이유” 주제로 은혜 나눔
허리케인 피해 교회 위로·격려, 2026년 올랜도 총회 준비 논의
새 임원진 구성… 회장 김선국 목사, 부회장 김섭리 목사, 총무 이주호 목사 선출
플로리다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허병옥 목사)는 제40차 정기총회를 지난 11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2박 3일 동안 올랜도중앙침례교회(김선국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한인총회 제1부총회장 이태경 목사(엘파소중앙침례)를 강사로 초청해 “신앙생활(목회)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특별히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허리케인 밀톤으로 피해를 입은 목회자들과 교회를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2026년 올랜도 총회 준비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무엇보다 협의회 선후배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서 하나님과 교회를 향한 열정뿐만 아니라, 목회 현장에서 겪으며 쉽게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어려움을 나누는 의미있는 교제의 시간도 있었다.
첫날 개회예배는 김선국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김섭리 목사(템파새빛)의 경배와 찬양, 박영규 목사(지구촌침례)의 기도가 이어졌다. 허병옥 목사(잭슨빌시온한인침례)는 사도행전 28: 23-31을 본문으로 “ACTS 29!”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김선국 목사의 광고와 오승일 목사(템파새빛,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둘째 날 오전 11시에는 허병옥 의장의 환영 인사와 송정범 목사(오칼라 한인침례)의 기도로 총회가 개회됐다. 이날 새 임원진으로 회장에 김선국 목사, 부회장에 김섭리 목사, 총무에 이주호 목사(파크릿지한인침례), 서기에 박영규 목사, 회계에 송정범 목사, 교육부에 민두식 목사(펜사콜라한미제일침례)가 선출됐다. 신임 회장 김선국 목사는 전임 회장 허병옥 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사랑과 은혜로 협의회를 섬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 날 오전 10시 30분에는 폐회예배를 드렸다. 김선국 신임 회장의 인사와 김섭리 목사의 찬양, 손민석 목사(게인스빌한인침례)의 기도로 이어진 예배에서는 이태경 목사가 “붙잡아야 할 손(행 3:1-10)”이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큰 은혜를 끼쳤다. 이후 정양호 목사(오칼라비전한인침례)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특별히 제40차 총회를 위해 세 차례의 특강을 인도한 이태경 목사와 총회 장소 및 식사를 제공한 올랜도 중앙침례교회, 오칼라한인침례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총회 준비에 수고한 임원진과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는 일에 동참하는 플로리다 협의회 동역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은혜롭게 총회를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렸다.
/ 플로리다침례교회협의회서기 박영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