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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그리스도 중심으로 산다는 것

[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br></br> 그리스도 중심으로 산다는 것

 

 

 

어떤 기독교 잡지에 “불행해지고 싶거든”이라는 제목 하에 다음과 같은 불행의 조건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일에 신경 쓰라.

넓게 보지 말고 당장의 일만 생각하라.

걱정을 많이 하라.

완전주의자가 돼라. 자기 일이나 남이 한 일이나 완전하다고 생각될 때까지 마음을 바글바글 써라.

스스로 옳다고만 여겨라. 이 세상에 옳은 사람은 나뿐이라고 생각하라.

결코 남을 믿지 말라. 남을 받아들일 때는 그의 약점들을 충분히 고찰하라.

언제나 남과 비교하며 살고 경쟁심에 불타 달리라.

기회만 있으면 주머니에 욱여넣고 꺼낼 생각은 말라.

 

위의 조건들은 한마디로 “자기중심적 사고의 틀”이 만들어낸 열매들입니다. 모든 생각의 출발점이 자신일 뿐 아니라, 모든 사고의 방향도 자신입니다. 그렇기에 마음이 좁아질 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불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제시하는 크리스천 삶의 본질은 철저히 그리스도 중심적입니다. 그리스도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크리스천 삶이며, 거기에 행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문제는 경제적, 환경적 궁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중심적 삶의 상실에 있습니다. 나의 뜻, 나의 입장만 생각하다 보니 그리스도의 이름이 사라졌고, 그 결과 우리의 삶은 황폐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복을 회복하려면 다시 그리스도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 삶의 주인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때 삶의 중심축이 분명해지고 진정 가치 있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해서, 바울은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엡 5:10)고 도전했습니다. 이것만 분명하면 다른 모든 것은 뒤따라 올 것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한 주간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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