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신년사]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2022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아직도 팬데믹의 긴 터널에 놓여 있지만, 새해에는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새해에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 81:10)는 말씀을 우리 총회에 주시는 말씀으로 받습니다.
아직도 환경이 우리를 움츠러들게 하지만 하나님은 네 입을 크게 열라고 하십니다. 할 수 없다고 체념하지 말라 하십니다. 채우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하나님 나라의 큰 비전으로 꿈꾸며 믿음으로 시도합시다. 또 기도의 입을 크게 열고 부르짖으십시다. 어미 새가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 지르는 새끼에게 먼저 먹이를 주듯이 하나님은 간청하는 자의 입을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또 새해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목회와 가정에 풍성히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만 합니다. 우리 목회와 인생은 은혜의 단비로 싹이 트고, 은혜의 햇빛으로 열매가 맺힙니다. 씨를 뿌리는 것은 자신이 해야 합니다. 그러나 비와 햇빛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로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밤에 노래를 주시는 하나님”(욥 35:10)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2022년에는 우리 총회가 “교회를 살리는 총회, 교회가 살리는 총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각 부서가 열심히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는 ‘CKSBCA 비전 2025’은 우리의 입을 크게 여는 것입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주님의 대사명을 우리 총회가 5년 동안 구체적으로 성취해 나갈 목표와 실행계획입니다. 입을 크게 여는 만큼 하나님은 풍성히 채워주실 것임을 확신합니다. 지금도 외로운 곳에서 묵묵히 사명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많은 작은 교회들과 동역자들을 항상 기억합시다. 홀로가 아닌 “함께”의 가치를 추구하며 2022년을 힘차게 열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