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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보로한인교회, 미주아태재단 후원으로 갈비 전도행사 개최

존스보로한인교회, 미주아태재단 후원으로 갈비 전도행사 개최

8월 1일부터의 “코로나의 영성에서 일상의 영성으로” 교두보 마련

존스보로한인교회(박현일 목사, GA)의 특별한 주일 예배가 지난 7월 18일 있었다. 미주아태재단(회장 송지성 장로, GA)의 후원으로 이웃을 초청해 갈비를 대접하며 전도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존스보로한인교회는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는 남쪽으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존스보로시(Jonesboro)에 위치한다. 미주아태재단 봉사자들은 음식과 음식을 준비할 도구를 다 가지고 존스보로한인교회에 도착해 예배를 함께 드리기도 하고, 친교 시간에 맞게 직접 고기를 구우며 식사 준비에 들어갔다. 미주아태재단이 준비한 음식은 LA갈비 100인분과 김치, 김 등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500~2,000불 정도가 되는 적지 않은 분량이다.

이날 예배는 모재한 목사가 이끄는 찬양팀의 찬양인도로 시작된 경배와 찬양으로 은혜의 문을 열었고, 담임 박현일 목사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요 17:20~26)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말씀을 통해 “본문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 마지막 기도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 되는 것이 마지막 부담이었다. 다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신 것은 그 제자들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 즉 우리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왜 그들은 하나가 되어야만 했을까, 왜 하나가 되어야 할까”라며 “첫째는 하나님의 연합을 본받기 위해 서다.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로 존재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지만, 사탄은 그것을 나누려고 한다. 하나님의 그 하나 되시는 거룩함을 닮아가는 하나 됨을 추구하라. 두 번째는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아들에게 영광을 주셨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셨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면, 사람은 다 자기 영광을 추구하게 된다. 세 번째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속에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하나가 되면 된다. 오늘 미주아태재단에서도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에 온 것이다. 누가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영적인 연합이 돼서 하나가 될 때 우리를 통해서 복음의 증거가 나타나고 세상은 변화될 것이다”라고 하나 됨을 강조하며 은혜를 나눴다.

예배를 마친 뒤 친교실로 자리를 옮겼고, 미주아태재단 봉사자와 교회 성도들이 함께 음식을 준비해 이웃들을 초청한 가운데 식사를 나눴다. 식사를 나누며 박현일 목사는 “여기 (애틀랜타) 남쪽 지역은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전도는 늘 해야 하지만, 우리가 하기에는 재정‧인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좀 더 교회에 나올 기회가 만들어져서 감사하다. 사실은 이 남쪽이 선교지라고 할 만큼 교회가 어렵고, 전도가 어렵다. 국내 선교하듯이 한번이 아니라 자주 이런 기회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와 함께 감사를 표했다.

미주아태재단 회장 송지성 장로는 “교회 형편이 어렵지만, 이웃을 초청하는 전도 행사를 원하는 10개 교회를 선정해서 2주에 한 번씩 이러한 후원을 진행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10개 교회에서 더 확장할 수도 있다. 고기는 최고급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이곳 존스보로한인교회가 처음인데 어려운 시기에 같이 도와서 특히 교회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므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과 이웃을 사랑하는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전도의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이 사역의 계기를 설명했다.

미주아태재단(AARP, Asian American Pacific Foundation)은 비영리단체로서 주요 사업은 청소년의 마약, 알코올 중독에 대한 교육을 통해 헤어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장년에게는 의료혜택, 공공시설,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이용을 돕고 장학금을 연결을 도우며 투표 독려, 인구 센서스를 돕는 등 아시아인들이 미국 사회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존스보로한인교회는 8월 1일부터 “코로나의 영성에서 일상의 영성으로”라는 주제로 교회를 다시 전면 오픈하면서 복귀할 예정이다. 주일 친교와 제자훈련이 다시 시작되고, 11일 수요일부터는 수요예배가 다시 시작될 계획이어서 이날 행사로 큰 활력을 얻은 것이 교회가 기지개를 켜는데 좋은 교두보가 됐다.

☞ 갈비 전도행사 문의: 송지성 장로(678-622-1996)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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