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elect Page

[윤유종 목사의 방북구호선교이야기](137)
그는 우리의 화평이시라

<span style=" font: bold 0.8em Nanum Gothic, serif ; color: green;">[윤유종 목사의 방북구호선교이야기](137)</span> </br><span style=" font: bold 0.5em Nanum Gothic, serif ; color: fuchsia;">그는 우리의 화평이시라</span>

윤유종 목사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미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시라 / 엡 2:11-18

최근에 북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피로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용서하시고, 하나님과 인간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또한, 이방인과 유대인의 막힌 담을 허셨습니다. 주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편지 내용에 담은 사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윤유종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북한 사람들은 선생님이란 말을 쓰지 않습니다. 선생이라는 단어는 꾀나 높은 존칭입니다. 외국의 높은 귀빈을 선생이라고 합니다. 지도원 동무에게 왜 나를 윤 목사 선생이라고 부르냐고 물어보면 선생이란 단어가 일반인에게 쓰지 않고 아주 존귀한 분에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편지에 목사를 목사로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에 있는 북한 일꾼들은 목사님이라고 부릅니다. 어느 때 “선생님”이란 명칭을 쓰냐고 물어보니 “유아들이 선생을 부를 때 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선생보다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 것이 더 좋다고 하자 처음에서 듣지 않더니 이제는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다시 말해 “선생”은 존경의 뜻이고 “님”은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붙여주는 “애칭”입니다. 제 파트너(partner) 부처의 일꾼들이 저에게 “선생님”과 “목사님”이라고 허심탄회하게 부릅니다. 우리는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2. “최근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미국의 텍사스주에서도 코로나비루스가 성행한다는 소식에 접하여 윤유종선생과 가족들을 걱정합니다.

이번 코로나비루스전염병에 의한 피해자들중에는 고령자들이 많다고 하는데 몸건강에 특별히 류의하기 바라면서 인사를 보내드립니다.”

*저들은 매스컴을 통해 텍사스주에 Corona-virus가 창궐하다는 소식을 듣고 저의 건강을 챙겨주는 덕담을 전해왔습니다. 제가 올해 만 74세인 것을 알고 저와 가족을 걱정해 주며 관심을 보여줍니다. 국가 간의 이념, 사상과 체제는 다르지만, 인민과 국민의 순전한 인간성은 같습니다. 그러기에 북과 남이 서로 대할 때 정권과 동포를 이분해야 합니다. 우리가 동포들을 구호하면 저들도 기대 이상으로 고마움을 보여줍니다.

3. “콩과 지붕재를 기증하는 사업은 이전에도 말했지만 현재 코로나비루스전파상황이 극복되여 국가적인 물자반입제한조치가

완화되여야만 진행할수있습니다. 매우 유감스럽게 되었습니다.”

* 북측에서 콩과 지붕재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모금(91,000불)하는 가운데 2019년 12월에야 보낼 수 있었는데, 북측에서 강원도 원산과 문천을 가려면 추위에 갈 수 없으니, 3월경에 구호물자와 함께 방북하는 것을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는 동안, Corona-virus 발병으로 북한 국경이 봉쇄되어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서로가 보내고 받으려고 여러 방면으로 두드려보았지만, 아직도 보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분들이 콩과 지붕재를 받으려고 무척이나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윗선에서의 지령으로 현재 동포의 지원품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 두 쪽은 이런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을 주고받는, 사랑과 신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4. “한가지 문의할것이 있습니다. 이번에 보내준 전자우편에서 비접촉식체온기에 대해서는 론의되지 않았는데 현재 국가적인

비상방역조치가 강화되는데 맞게 이에 도움이 되는 방역의료품지원은 여전히 장려합니다. 교육후원기금에서 반입을 추진시키자고 다시 토론되였는데 이전에 론의되였던 yuwell상표의 중국산 비접촉식체온기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려주기 바랍니다.

현재 구입이 어떻게 되여있는지, 수량은 몇개인지,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중앙비상방역지휘부와 다시 한번 토론해보고 통지하겠습니다.”

* 북측에서 요구한 적외선 체온기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으로 500대(20,000불)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보내는 방법이 아니라 송금을 조중합병회사의 구좌(돈 자리)로 보내 달라고 해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체온기도 여러 모양으로 보내려고 했지만 여러 협력에도 그쪽에서 요구하는 송금 방법으로는 미국무성 법에 어긋나기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북측에서 자외선 체온기에 대한 무상 기증서를 보내주면 반입 허가를 받겠다고 해서 한 주 전에 무상 기증서를 보냈습니다. 현재 기다리는 중에 있습니다.

북은 지도자를 존엄 혹 절대자로 조선의 신으로 모시는 UN에 가입된 국가입니다. 다른 신을 허락할 수 있을까요?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무수한 신들이 있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손에 벌써 붙여 주셨습니다. 이방인과 유대인의 담이 벌써 허물어진 것 같이 우리는 믿음으로 점령을 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전쟁에 벌써 승리하셨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전투로 점령만 하면 됩니다. 지금 작은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미주침례신문 앱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