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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도 나눔은 계속된다!

코로나 시대에도 나눔은 계속된다!

월드쉐어USA 강태광 목사 “섬기고 나누는 삶이 최고의 행복이다”

코로나 사태는 세상을 멈춰버렸다. 일상의 삶이 정지된 코로나 시대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도움의 손길을 펴는 사람들이 있다. 월드쉐어USA(대표 강태광 목사)는 요즘 자주 다운타운을 찾는다. 노숙자들에게 아침을 나누기 위해서다. 강 대표는 평소에 노숙자 지원활동을 하는 기관들이 코로나 사태로 활동을 멈추었기 때문에 코로나 시대에 노숙자들의 삶은 더 어렵고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멈춰진 도시에서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니 노숙자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진 것이다. 그래서 월드쉐어는 평소보다 좀 더 많이 그리고 좀 더 자주 노숙자를 찾아가 도우려고 애를 쓰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도시 빈민이나 노숙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노숙자들은 코로나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만나기를 회피했다. 처음엔 가족들조차 직접적인 현장 활동을 만류했고, 본인도 두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철저히 했고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는 등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

그런데 일단 나가기 시작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응원이 시작되었고, 진심 어린 격려와 후원들이 뒤따랐다. 강태광 목사는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한다. 또 강 목사는 “건강의 위험을 무릅쓰고 나눔 활동에 동참해준 동료 목회자들과 정성을 모아 후원하는 성도와 후원자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입니다.”라고 말하며 할 수만 있다면 더 많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한다. 월드쉐어 강 대표는 앞으로 계속해서 노숙자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도시 빈민 지원활동도 계속할 계획이다.

월드쉐어는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 구호단체다. 한국에서 시작된 월드쉐어는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전쟁, 재난, 질병 그리고 가난으로 고통당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하는데,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서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 NGO다. 아울러 월드쉐어USA도 미국 정부에 등록된 비영리구호단체로 활동 중이다.

월드쉐어USA 대표 강태광 목사는 한국 육군 군종목사로 20년 근무 후 도미하여 동남부에서 이민 목회 중에 월드쉐어의 부름을 받고 국제 구호활동가로 변신하였다. 미 8군 시절에 만났던 친구 목사들과 함께 다인종 교회 목회를 했던 10년간의 행복한 목회를 뒤로 하고, 국제구호 활동가로 사는 강 목사는 “섬기고 나누는 삶이 최고의 행복이다”라고 말하며 현재 활동의 보람을 표현한다. 기회가 허락하는 대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강 목사는 최근 마음이 맞는 목회자들과 함께 도시빈민과 노숙자들을 섬기고 있다. 섬기고 나누는 삶의 행복을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어서 행복칼럼을 포함한 몇 개의 칼럼을 여러 언론에 기고하는 강태광 목사는 시와 수필을 쓰는 문학가이기도 하다. 본보에는 문학칼럼을 연재 중이기도 하고, 문학 마을의 촌장으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고, 남가주 지역 교회 연합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지난 5월 7일 국가기도의날 남가주연합기도회 1부 사회자로 섬기기도 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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