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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교회(Fort worth, TX) 담임목사 이취임예배 드려

한마음교회(Fort worth, TX) 담임목사 이취임예배 드려

허종수 목사 이임, 박성은 목사 취임… 한마음교회 새 역사 쓴다

새롭게 취임하는 박성은 목사부부(좌)와 이임식을 갖는 허종수 목사부부(우)

지난 8월 25일(주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한마음교회에서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가 있었다. 20년간 교회를 이끌어온 허종수 목사의 이임과 새로운 담임으로 취임하는 박성은 목사를 축하하며 한마음교회의 새출발을 알렸다.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가 있는 포트워스에 개척된 한마음교회는 많은 신학생들이 훈련받고 목회자로 성장하는 사역의 장이며, 더불어 지역사회와 난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사랑을 실천하는 섬김 공동체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예배를 통해 지난 20년의 은혜를 되돌아보고, 다음 20년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계속해서 맡겨진 사명을 향해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

예배는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되어 최영근 집사의 기도로 마음을 모았다. 이어 만나섬김이집〮사들의 특별 찬양으로 ‘파송의 노래’가 울려 퍼지며 모두의 가슴을 벅차게 했고, 신용호 목사는 광고 및 환영 인사로 참석한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설교를 위해 등단한 강승수 목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교회’(행 13: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은혜를 끼쳤고, 이후 교회의 20년 역사와 허종수 목사의 사역을 담은 감사 영상이 상영되어 큰 감동을 주었다. 계속해서 김형민 목사와 Mark Heavener 목사의 축사를 통해 허종수 목사의 헌신적인 사역을 격려하고 새로 취임하는 박성은 목사와 교회를 축복했다.

이날 예배 중에 탁진희 집사가 허종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특별 순서도 마련됐다. 허 목사는 고별사를 통해 “지난 20년을 한결같이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자신을 믿고 잘 따라준 교인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 목사의 고백과 교인들의 답례를 담은 듯, 최다은아〮그네스가 ‘은혜’ 찬양곡을 연주했고, 이어 신용호 목사의 인도로 박성은 목사의 취임 선서 및 공포가 엄숙히 진행됐다. 손상원 교수의 격려사와 영상을 통해 교인들과 지인들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전해졌으며, 문경태 집사가 박성은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하고 신임 담임목사가 인사했다. 전 교인이 함께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라는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 앞에 소명 감당하기를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허종수 목사가 단에 올라 축도함으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허종수 목사는 한양대학교에서 교육공학 학사를 시작으로 리버티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달라스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사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탄탄한 학문적 기반을 쌓았다. 1995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명지대학교 교목 및 겸임교수,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회계 및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2004년 2월 한마음교회를 개척하여 20년간 헌신적으로 사역해 왔으며, Ethnic Group Academy를 설립하고 난민 사역에 힘썼다. 또한, 현재는 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 겸임교수 및 논문 지도위원, Horizon Theological Institute 대표, 텍사스 주총회(BGCT) 한인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폭넓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사 (1956-2021)」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박성은 목사는 경북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취득했다. 현재 사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문학 석사(MA.Th), 신학 석사(ThM) 과정을 마치고 철학 박사(PhD Candidate) 과정을 수료한 상태다. 2016년 구미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안동중앙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한 후, 2017년 5월부터 한마음교회에서 부목사로 7년간 섬겨왔다.

/ 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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