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 정기총회 “One Mind, One Voice”
SBC 총회장 후보 6명의 여성 사역자, (재정)투명성 등 이슈 견해는?
Mike Keahbone, Jared Moore, Clint Pressley,
David Allen, Bruce Frank, Dan Spencer
올해 남침례교(SBC) 연례 총회에서는 여러 후보자가 SBC 총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주요 후보자로는 Mike Keahbone, Jared Moore, Clint Pressley, David Allen, Bruce Frank, Dan Spencer 여섯 명이다. (이번 총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의 소개와 성향은 아래 내용 참고,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는 SBC 총회장 6명의 후보들, (여성 사역자에 관한) 헌법개정안, (재정)투명성, 성학대 개혁에 대한 다양한 견해 보여 기사 참고)
이 여섯 명의 후보 각각은 SBC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비전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단의 리더십을 이끌고자 한다. 2024년 SBC 연례 총회는 오는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인디애나폴리스의 인디애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고, 한인총회에서도 관광버스를 준비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는 SBC 총회의 많은 의제로 인해 임원 투표 시간과 한인총회에서 참석하는 시간이 맞지 않아 임원 투표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올해 SBC 연례 총회는 임원 투표와 함께 성적 학대(Sexual abuse) 문제에 대한 교회의 대응과 사회적 책임, 여성 안수를 넘어 여성 사역자에 관한 이슈가 관심 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BC는 릭 워렌과 새들백교회로부터 시작된 여성 안수 문제를 넘어 말씀을 다루는 모든 여성 사역자를 제한하는 문제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해 논의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취재팀 bpnews@bpnews.us
2024년 남침례교(SBC) 연례 총회: 주요 총회장 후보 소개
■ Mike Keahbone: 성적 학대(Sexual abuse) 개혁을 강력히 지지하며,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선교 활동과 지역 교회를 지원하는데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토착 문화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교회를 이끌어 왔다.
캘리포니아 빅터 차야시리소본 목사는 케이본을 후보로 지명할 의사를 발표했다. 차야시리소본 목사는 “마이크 케이본은 진정한 리더로, 주님을 사랑하고 SBC를 사랑하며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케이본은 오클라호마 로턴에 있는 FBC 교회의 담임목사로 재직 중이며, 2021년부터 SBC 실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그는 성적 학대 태스크포스의 일원이기도 했다. FBC 로턴 교회는 2023년에 평균 주간 623명의 출석과 54명의 침례를 기록했다.
■ Clint Pressley: 전통적인 복음주의 가치를 강조하며, 지상 대명령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리더십 아래 교회는 여러 교회를 설립하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적극적인 선교 활동을 전개해 왔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몬로에 위치한 리파크 침례교회의 담임목사 크리스 저스티스는 “클린트 프레슬리는 남침례교회와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사명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레슬리는 2010년부터 샬럿의 히코리 그로브 침례교회의 담임목사로 재직하며, 교회를 이끌어 다른 교회를 설립하고 활성화하면서 선교사를 파송하고 CP 프로그램과 지상 명령을 위한 복음 전파에 지속적으로 헌신해 왔다. 그는 뉴올리언스 침례신학교에서 신학 석사를,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를 수행 중이다.
■ Jared Moore: 문화적 이슈와 현대적 도전에 대해 신학적으로 깊이 있게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특히 교회 내 신학적 일치와 교리의 권위를 강조하며, 교회의 신학적 순수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오클라호마의 더스티 디버스 목사는 “제러드는 이 땅의 소금과 같은 남부 침례교인들의 진정한 대변인이다”라며 “그는 주목 받으려 하지 않고 겸손히 지역 교회에서 주님을 성심껏 섬기는 충실한 남편, 아버지, 목사이다”라고 말하며 지명을 예고했다.
무어는 2014년 SBC 제2부총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홈스테드스 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그는 Trinity Bible College에서 학사, Liberty Baptist 신학교에서 석사, 그리고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석사와 철학박사를 받았다.
■ David Allen: 설교와 교육에 특별한 중점을 두는 학자이자 교육자로, 교회의 신학적 교육과 목회자 양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는 설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학교육을 통해 교단을 발전시키고 더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의 대니 포쉬 목사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앨런을 후보로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그는 지역 교회 목사, 설교 교수, 그리고 전 세계 수천 명의 목회자들에게 멘토로서 충실히 주님을 섬긴 SBC의 지도자이다”라고 Baptist Press에 서면으로 전했다.
앨런은 SWBTS 교수진에 합류하기 전에 텍사스에서 두 교회를 목회했으며, 13개의 교회에서 임시 목사로 봉사했다. 그는 SWBTS 이사회에서 12년간 활동했으며, 이사회 의장으로도 재직했다. 또한, 앨런은 다수의 책을 저술했고, ‘명확성, 능력, 자신감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도록 목회자와 사역 지도자들을 훈련하는 사역’인 preachingcoach.com의 창립자다.
현재 앨런은 텍사스에 거주하며 First Baptist Church Sunnyvale의 회원이다. 그의 첫 번째 아내 셰리는 2015년에 암으로 사별했으며, 현재의 아내 케이트와는 2016년 10월에 결혼했다. 그는 네 명의 자녀와 아홉 명의 손주를 두고 있다.
■ Bruce Frank: SBC 내에서 성적 학대(Sexual abuse) 문제에 대한 대응을 주도해 온 인물로서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진지하게 다루고, 이 문제에 대한 교회의 태도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교회의 개혁을 지지한다.
프랭크는 테네시주 존 마크 해리슨 목사에 의해 지명될 예정이다. 해리슨 목사는 “나는 브루스를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알고 지냈다. 내가 빌트모어 교회의 학생 사역을 이끌 때 브루스가 담임 목사가 되었고, 우리 교회의 성장이 정체된 상태에서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프랭크는 2008년부터 애쉬빌을 중심으로 여러 캠퍼스를 운영하는 빌트모어침례교회의 담임 목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21년과 2022년에 SBC의 성적 학대 태스크포스 의장으로서 SBC 집행위원회의 성적 학대 주장 처리 문제에 대한 독립 조사를 감독했다. 프랭크는 텍사스 공과대학교에서 학사를,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를, 루터 라이스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그는 아내 로리와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