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기도] 최악의 LA 산불 피해 속 남가주지방회장 서종학 목사 “많은 기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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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 피해 속 남가주지방회 서종학 목사 “많은 기도 부탁”

LA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계속해서 확산되면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 한인침례교회의 직접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불길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남가주지방회장 서종학 목사(파사데나주님의)는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화재의 원인을 찾고 있는 것 같은데 원래 이 지역이 광야였다.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서 산을 넘을 때 고온의 마른 바람이 분다. 겨울이 우기여서 비가 와야 했는데, 비가 오지 않아서 원인이 되거나 더 피해가 커지는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서 목사에 따르면 현재 화재는 여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파사데나 지역도 포함됐다. 남가주지방회 소속 씨미밸리한인교회(반채근 목사)와 자신이 목회하는 파사데나주님의교회 인근까지 불길이 접근했으나, 바람이 다른 방향으로 불면서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북서쪽으로 확산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 목사는 “직접적인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한 다리 건너면 집이 전소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다”며 지역과 한인사회의 직간접적인 피해 상황을 전했다. 정부는 이미 해당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한인사회에서도 물품 지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서 목사는 “현재는 그저 불길이 완전히 진화되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간절한 기도를 요청했다.
한인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물품을 모아 전달하고, 성금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많은 한인 단체와 교회들이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불길이 잡히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산불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기도와 연대다. 지금도 불길과 싸우고 있는 소방대원들,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 그리고 한인 교회를 비롯한 지역 사회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한다. 또한, 물품 지원과 성금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울 방법을 모색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취재팀 bpnews@bpnew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