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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신년 메시지] 할렐루야! 소망 넘치는 2024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총회장 신년 메시지] 할렐루야! 소망 넘치는 2024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할렐루야! 

소망 넘치는 2024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총회에 속한 온 교회에 아름다운 부흥의 소식이 들려지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목사님들 가정 위에도 하늘 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물론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소식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소식 그리고 팍팍한 삶의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영적으로도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팬데믹을 지나면서 한국에 약 5만 5천 교회 중에서 7천 개에서 많게는 1만 개가 넘는 교회들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미주 한인교회는 약 4천 8백 교회 중에서 약 658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통계도 나와 있습니다.

미래는 더욱 암담합니다. 어느 통계에 보면 지금 한국에 중학생들이 교회에 다닌다고 대답한 학생들이 2.8%라고 했습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별히 이민교회의 차세대들이 소리 없이 교회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미주 한인교회에 다니고 있는 청소년들의 90% 이상이 대학 졸업과 함께 교회를 떠납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새해에도 사람들은 세상일로 더욱 바빠지고 더욱 세속화가 가중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틈을 타서 이단 사설들이 난무하게 될 것이고, 영적으로 보면 새해에는 희망보다 불안이 더 깊다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예측과 통계가 소망이 없음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것을 희망적으로 보는 학자들도 많습니다. 우선 기독교가 세속화되어 가고 쇠퇴해 갈 때 알곡과 가라지가 분명하게 구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잘 모르다가도 키질을 하면 알곡과 가라지가 구별되는 것처럼 어려운 시대가 되면 진짜와 가짜가 구분되고, 오히려 알곡을 골라내는 추수 때가 되어 마지막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세계적인 부흥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새해에는 분명 희망보다 불안이 더 깊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빛이 어둠을 이기듯 복음의 소망은 모든 문제를 이기게 할 줄 믿습니다. 무너진 기초를 세우고 보수하여 새로운 비전의 그릇을 준비하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시는 역사가 온 교회에 넘치기를 소원합니다(사 43:19). 부디 새해에도 말씀충만, 성령충만, 기쁨충만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Happy New Year!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총회장 조낙현 목사 (타이드워터한인침례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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