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스턴의 학부과정 스펄전칼리지 입학설명회 개최
한국어 100%, 온라인 100%… 오는 2022년 1월 17일 개강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Midwestern Baptist Seminary, MBTS)의 학부과정인 스펄전칼리지(Spurgeon College)가 한국부 온라인 과정 개설을 앞두고 지난 11월 9일(화) 저녁 7시부터 애틀랜타(GA) 둘루스에 소재한 샤인미션센터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스펄전칼리지 기독교육학 교수이며 한국부 디렉터인 박영주 교수가 “변화하는 교회 교육, 지금 미래를 준비하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먼저 진행한 뒤 스펄전칼리지 기독교교육학 교수인 권민재 목사가 나와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
미국과 한국에서 교회 교육과 기독학교 및 대안교육의 현장에서 30년 이상 교육행정가로 전문적인 사역을 해온 박영주 교수는 ‘교차로’의 키워드를 다루며 “4차 산업혁명, 포스트 팬데믹 세상을 지나면서 교회 교육이 직면한 현실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미지는 나쁘지만, 종교에 대한 기대는 하고 있다. 목회자들에게 어려움에 관해 물었을 때 고민은 온라인예배나 장비 등이 아니라 오히려 다음 세대에 대한 교육에 고민이 있다는 통계가 있었다. 가족 신앙을 위해 교회로부터 받고 싶은 자료는 ‘자녀 교육에 대한 것’이었다. 우리는 세대 간의 교차로에 있다. 정말 중요한 준비는 신앙형성을 위해 교회가 예배, 가정교육, 부모교육, 교사 교육, 교회 교육으로 울타리를 쳐 주어야 한다. 가정에서 시작하는 신앙교육을 지원해 주어야 신앙의 문화를 형성해주고 개인적인 결단을 할 수 있다. 지식이 아니라 습관, 습관에서 삶으로 전해주는 신앙의 경험을 더 많이 주고 어른의 시선으로 다음 세대의 신앙을 재단하려는 시도를 멈추자. 시대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교차로를 건넌 이들이 있었다. 스펄전칼리지를 통해서 정확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는 없지만, 가이드를 해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반석 위에 집을 먼저 그리고 같이 지어주어야 한다. 교차로는 십자가의 길이다”라며 교회 교육의 현실과 대안을 제시했다.
계속해서 권민재 목사는 미드웨스턴과 스펄전 칼리지를 설명하면서 “스펄전 칼리지의 가장 큰 장점은 100% 온라인 강의, 100% 한국어 강의, 캔자스시티 캠퍼스 수강 가능, 영어부 수업 수강 가능, 영어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유학도 가능, 강화된 현장 실습(교회 안에서 실습), 교수와의 일대일 멘토링(학습 컨설트와 학습 코칭)이다”라며 “스펄전칼리지 한국부에서는 2개의 학부 과정 ▲신학과 통합과정(B.A. in Biblical Studies + M.Div. Acceleration)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십 과정(B.A. in Global Business Leadership)을 한국어로 제공한다. 스펄전칼리지는 미국 고등교육위원회(HLC)의 정식 인가 기관으로 졸업 후 미국 대학의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봄학기 개강일은 2022년 1월 17일이며, 올 12월 말까지는 입학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 입학조건은 고등학교 졸업자(한국 또는 미국)이면 모두 가능하고, 등록금은 학점당 250달러이다.
스펄전칼리지는 남침례교단 기독 대학인 동시에 일반 대학으로서 젊은 기독교인들이 신학 외에 일반 학문의 영역을 성경적인 관점에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일상의 삶 속에서 예수의 제자로서 살아가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스펄전칼리지는 미국부에 이어 한국부 개설을 앞두고 미국의 3개의 도시(LA, 애틀랜타, 달라스)에서 순회 공개강좌 및 입학설명회를 준비했다. 이번에 박영주 교수 일행은 애틀랜타를 마치고 달라스로 건너가 11월 13일(토) 마지막 3차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