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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 목사의 목회의 길에서] “디즈니를 불매해야 하는 이유”  

[이수관 목사의 목회의 길에서] “디즈니를 불매해야 하는 이유”  

이수관 목사 – 휴스턴 서울교회(미주)

“디즈니를 불매해야 하는 이유”  

요즈음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미국 기업 가운데 하나는 다름이 아닌 디즈니 그룹입니다. 지난 일년 동안 주가가 56%나 떨어져서 시가총액 약 790억 달러가 증발한 기업입니다. 일단 디즈니월드, 디즈니랜드 등 놀이공원의 매출이 기업 전체에 약 60%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방문객이 50% 가량 급감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놀이기구를 타기위해서 한 시간 줄을 서야 했다면 지금은 30분만 서도 될 정도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 산업에서도 계속적인 실패를 이어가고 있어서 최근에 개봉한 영화 8편에서 9억 달러 정도의 손실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에 발맞추어 영화 채널인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월 사용자가 급격히 줄어서 지난 분기 동안에만 11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고 하니 이 정도면 기업이 휘청거릴 정도의 충격일 것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 디즈니는 놀이공원의 관람객이 줄은 이유를 최근에 올린 입장료가 큰 몫을 차지한데다가 올해 기록적인 더위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겠지요. 이 더운 여름에 누가 땡볕에 줄을 서서 놀이기구를 타려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보수 진영에서는 비단 그것만이 이유는 아닐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디즈니가 표방하고 있는 LGBTQIA 친화 정책에 대한 일반 미국시민들의 반응일지 모른다고 주장합니다.  

LGBTQ는 성소수자들을 통칭하는 단어로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에다 ‘그 외의 다른’ 이라는 뜻의 Queer의 Q를 붙였었는데 요즈음은 IA를 추가로 붙여서 한 몸에 남성 성과 여성 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사람과 무성애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이성애자를 제외한 모든 것을 소수자로 보호하겠다는 것이지요. 

디즈니는 기업의 정신에 LGBTQIA의 보호와 확산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놀이공원의 쇼에서는 더 이상 “신사숙녀, 그리고 소년소녀 여러분”이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성을 구별해서 부르는 것은 LGBTQIA들에게 실례라는 것이지요. 그리고는 공원 안내원을 게이를 세우기도 하고, 공원내 식당의 여성 종업원을 성전환자를 세우기도 합니다. 

특별히 디즈니가 최근에 만든 영화에 그런 경향이 더 짙었습니다. 작년에 나왔던 토이 스토리의 후속편인 ‘Light Year’라는 만화 영화에서는 여성 동성애자 부부가 아이를 키우며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고, 미취학 아동을 위한 단순한 만화 영화에도 동성애자들이 나옵니다. 특별히 디즈니는 그들이 만드는 영화의 신규 캐릭터의 50% 이상을 LGBTQIA나 소수 인종으로 채우겠다고 선언한바 있습니다. 그랬는데, 최근 내부 자료에 의하면 그런 캐릭터를 쓰는 것을 넘어서 주인공으로 등장시키지 않은 것이 실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주인공으로 등장시키겠다고 했답니다.  

보수 진영은 이런 디즈니사의 정신에 대해서 미국의 일반 시민들이 더 이상 자녀들에게 영화를 보여 주지 않고, 더 이상 놀이공원을 가지 않기 시작한 것이 매출에 반영되는 것이 아닌가 하면서 최근의 매출 감소를 반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님들도 이러한 디즈니 불매 운동에 동참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이런 기업이 성공하면 점점 더 우리 아이들이 볼 영화를 이상하게 만들어 낼 것입니다.  

가능하면 디즈니 놀이공원에 가지 말고, 디즈니영화는 관람하지 않도록 하고, 디즈니 영화채널은 구독을 취소하고, 특별히 디즈니 캐릭터 상품을 사지 않도록 해서 그들의 정책이 실수였다는 것을 알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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