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지방회 4월 월례회 개최 

남가주지방회(회장 최국현 목사)는 지난 4월 10일(월) 남가주 프라미스교회(황여호수아 목사)에서 월례회 모임을 갖고 은혜와 교제를 나눴다. 특별히 이번 월례회 모임에는 40명 참석한 가운데 북가주의 정승룡 목사(리치몬드침례)가 강사로 초청돼 관심을 모았다. 

프라미스교회 찬양팀(인도 오명진 목사)의 인도로 함께 찬양을 부르고, 권태산 목사(얼바인침례)가 기도한 뒤 정승룡 목사가 단에 올라 “예수님처럼”(막 10:42~45)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승룡 목사는 말씀을 통해 “지금 교회는 예수 결핍증에 걸린 것 같다. 예배는 드리지만, 성도들의 대화 가운데도 예수님이 결핍되어 있다 보니 세속적인 바이러스에 쉽게 걸리는 것 같다. 초대교회 특히 히브리서의 처방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는 것이었다. 목회는 목사가, 성도가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어떻게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을 것인가? 오늘 본문의 막 10:45, 이 구절이 바로 예수님의 삶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다. 예수님을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러 오셨다. 예수님의 설교가 파워풀한 것은 삶으로 설교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셔야 하는 분인데 오히려 생명을 주러 이 세상에 오셨다고 하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며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다. 제자들이 꼭 따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이 바로 섬기는 삶이었다. 예수님이 본을 보인 것은 섬기는 삶이었다. 예수님은 종의 본질적인 모습을 취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이루시기까지 순종하셨다”라며 “내 뜻, 내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은 훨씬 높고 넓으시다. 우리의 머리로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항상 선한 길로, 은혜의 삶으로 인도해 주셨다. 신실한 종은 주인의 일을 하는 것이다. 목회의 일은 주님의 일이다. 우리가 충성스럽게 일을 했다면 다 주님의 몫이기 때문에 우쭐할 필요도 없고 주눅들 필요도 없다. 스스로 내 몫을 챙기려면 구차해진다. 그러나 이것도 종의 모습처럼 내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라고 전해 큰 울림을 주었다. 

증경총회장 반기열 목사(인디아나폴리스한인침례, IN)가 축도하므로 예배를 마쳤고, 2부 특강의 시간에는 정승룡 목사가 “말씀이 역사하는 목회 실제”의 주제로 강의해 도전을 주었다. 이후 월례회 모임은 3부 식사와 4부 족구의 교제로 이어졌다. 

/ 미주=남가주지방회서기 이사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