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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선배의 아픔과 어려움… 후배에게 되풀이 되지 않도록”

[특집] “선배의 아픔과 어려움… 후배에게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목회 리더십 모임, 애틀랜타서 대면모임 갖고 새출발

초대 임원에 회장 구홍락 목사, 부회장 박광규 목사, 총무 송관섭 목사 선임

목회 리더십 비전모임이 지난 4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의 일정으로 새생명교회(한형근 목사, GA)에서 개최됐다.

목회 리더십 모임은 8~9년 전부터 메릴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한 달에 한 번 목회자부부가 함께 리더십과 목회 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격려하는 모임으로서 코로나 기간에 ZOOM으로 모임을 개최할 때 전국 각지에서 동참하는 인원들이 많아지며 전국적인 모임으로 발전했다. 이번 애틀랜타 대면 모임에서는 좋은 리더십 강좌들을 통해 은혜와 도전을 주는 한편, 모임의 비전을 나누고 임원을 선임하면서 좀 더 조직적으로 모임과 관계를 향상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첫 임원에는 회장 구홍락 목사, 부회장 박광규 목사, 총무 송관섭 목사가 선임됐으며 특별히 엘리야가 엘리사를 찾아 안수했던 것처럼, 젊은 후배 목회자들에게 도움과 격려가 되는 모임을 만들어 가자고 뜻을 모았다. 그러나 조직화하더라도 정치적으로 되거나 목적이 변질하는 것은 경계하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 목회리더십모임 준비와 진행

목회리더십 모임은 우리 총회 교육부장 정영길 목사(피플스, MD)가 인도하고, 박우원 목사(ATI MISSION 대표)와 증경총회장 최영이 목사(도버한인침례, DE)가 주도적으로 섬기며 이끌고 있다. 이 모임은 메릴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8~9년 지속되다가 코로나로 1년 반 정도 쉬었다. 그러다 약 23개월 동안 ZOOM으로 모이며 리더십 모임이 전국으로 확산돼, 현재는 매월 초 목요일에 동부 시간 오후 4시, 서부 시간 1시에 한 시간 반 정도 줌으로 모임을 하고 있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풀리면서 그동안 대면 모임에 관해 얘기가 무르익었고, 박 목사는 자신이 있는 애틀랜타에서 모임을 개최하자고 초청하면서 애틀랜타에서 교제하던 젊은 침례교 목회자를 중심으로 준비위원회(서성봉‧강효열‧김공배‧채공명‧전웅제‧조항제 목사)를 구성해 장소를 제공한 새생명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섬김을 바탕으로 모임을 준비했다.

숙박, 식사, 간식, 봉사 등 모든 것이 자원하는 후원과 봉사로 이뤄졌고, 첫날 개회예배는 채공명 목사와 정성민 목사의 찬양인도, 이기중 목사의 사회, 조지아주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장 나기수 목사의 환영, 서성봉 목사의 기도 후 구홍락 목사가 강의와 나눔으로 첫 말씀을 전했다. 구홍락 목사는 “선교적 리더십”(요 20:21)의 제하에 “교회는 부름받은 사람들의 모임이고, 선교란 ‘보내다, 파송하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선교적 교회는 ‘보내심을 위하여 부름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의 본질 회복을 추구하는 운동이다. ‘교회는 무엇이며, 무엇을 알아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찾고자 노력한다”라며 리더들이 교회와 선교의 본질을 이해하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날에도 말씀과 강의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김민수 목사(루이빌제일한인침례, KY)가 오전 말씀 시간에 “하나님이 대표자로 살아가려면”(민 20:1~3)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큰 은혜를 끼쳤고, ▲김경찬 목사(리치몬드침례, nCA, 은퇴)의 “목회리더십의 패러다임 쉬프트” ▲심연희 사모(RTP지구촌, NC)의 “상담과 리더십” ▲이행보 목사(내쉬빌연합침례, TN)의 “이민목회 잘 감당하려면” ▲정영길 목사(피플스침례, MD)의 “목회리더십 모임 운영과 방향” ▲박우원 목사(ATI MISSION 대표)의 “엘리야와 엘리사 리더십” ▲송관섭 목사(밀워키한인침례, WI)의 “사무엘의 기도와 리더십”의 강의가 이어지고 송관섭 목사가 인도하는 기도회로 마무리됐다.

수요일 오전 말씀 시간에는 이필성 목사(샌디에고제일침례, sCA)가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사용하라”(요 1:12~13)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은혜로 마지막 날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서 나눔과 네트워킹, 제안 및 Q&A의 시간이 있었으며 이때 신임원들의 전날 논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마지막 폐회예배는 박광규 목사(콜로라도스프링스한인침례, CO)가 “리더의 성공, 인격이 좌우한다”(엡 4:1~3)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은혜를 끼치고 도전을 주었다.

◇ 목회리더십모임의 비전과 계획

특별히 박우원 목사의 “엘리야와 엘리사 리더십” 강의시간에는 앞으로 이 모임이 엘리야가 엘리사를 찾아가 안수했던 것처럼 선배가 후배들을 돕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비전을 캐스팅했고, 이후에는 최영이 목사(도버한인침례, DE)가 나와 ’모임 조직‘에 대해 설명하고 처음으로 조직되는 임원회를 소개했다. 이날 선임된 초대 임원은 회장 구홍락 목사, 부회장 박광규 목사, 총무 송관섭 목사였다.

모임의 배경과 취지를 설명하는 정영길 목사

또한, 이 모임에서 Teaching을 담당하고 주도하는 정영길 목사는 이 모임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리더는 희망을 파는 사람이다”라며 목회 리더십의 장래와 계획을 소개했다. 정 목사는 “이 모임이 8~9년 지속돼다가 코로나로 1년 반 정도 쉬었다. 줌으로 시작한 것이 23개월이 돼 간다. 매월 초 목요일에 동부 4시, 서부 1시에 한 시간 반 정도 줌으로 모임을 갖는다. 넓어지다 보니 일 년에 한 번 대면 모임을 지부별로 모임을 확대하면 좋겠다. 메릴랜드는 커피타임을 갖는다. 따로 시간을 내거나 경비를 드리지 않고도 6월 총회에서 같이 식사하며 교제를 나눈다. 이런 대면 모임은 일 년에 한 차례 정도 진행하면서 이렇게 네트워킹되고 연결되고, 또 새로운 지역에서는 지방회의 새로운 목사님들이 연결하도록 할 것이다”라며 이 모임의 네 가지 중요한 정체성을 소개했다.

정 목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임은 ▲선교 공동체: 대사명 수행이 목회와 모임의 본질(예수님의 십자가) ▲학습 공동체: 자기 발전 추구, 미래 준비, 서로 좋은 것 나눔, 양육(전달, 함께 발전) ▲성장 공동체: 말씀과 기도의 성장, 영성 성장(목회자의 성장이 교회의 성장이다.) ▲공감 공동체: 네트워킹, 서로 격려, 사랑, 같이 듣고, 느끼고, 곁에 함께 함(인간관계)의 모습을 함께 바라보자고 강조했다.

지역을 순회하며 갖는 매년 1회 대면 모임은 2023년 4월에 달라스(TX)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교제 ’존 맥스웰의 리더십 골드‘가 끝나서 5월부터는 존 맥스웰의 리더십 개발 1~6권을 가지고 진행함을 공지했다. 매월 Zoom으로 갖는 학습모임은 매월 초 목요일 오후 4시(동부), 3시(중부), 1시(서부)에 열린다.

참석자들은 이번 모임에 너무나 만족한다며 기뻐했고, 지역에서 스태프로 또는 게스트로 함께한 목회자들도 새로 가입해 모임이 확장되기도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번 모임이 가능하도록 섬긴 박우원 목사 부부와 준비위원들, 장소와 식사를 제공하고 스태프로 섬긴 새생명교회 한형근 목사와 박재호 부목사,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목회리더십 모임 리더들에 심심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새롭게 위촉된 임원들에게 모임의 발전을 잘 부탁한다는 당부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 모임 문의: 총무 송관섭 목사(817-600-0424 / sk9175@gmail.com)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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