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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한인침례교지방회, 2023년 제5회 사업총회 개최 

애틀랜타한인침례교지방회, 2023년 제5회 사업총회 개최 

정태회 목사 강사로 “모세에게서 배우는 리더십” 특강

애틀랜타한인침례교지방회(회장 권석균 목사, ATL지방회)는 새해를 맞아 지난 2023년 1월 22일(주일) 저녁 6시 생명나무침례교회(이헌주 목사)에서 제5회 사업총회를 개최했다. 전통적으로 저녁식사로 모임을 시작하는 ATL지방회는 생명나무침례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저녁 만찬으로 시작된 사업 총회는 곳곳에서 회원 목회자들이 도착하는 대로 식사와 함께 반가운 교제를 나눴다. 식사 후에는 예배당으로 장소를 옮겨 예배를 드리고 사업총회를 진행했다. 

강효열 목사(아틀란타서광)의 찬양인도로 시작된 사업총회는 회무를 먼저 진행하고, 정태회 목사의 특강으로 이어졌다. 회원점명에서 11개 교회에서 15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중에 총회 회무가 진행됐다. 회순통과, 정기총회 회의록 낭독이 있었고 총무 박현일 목사(존스보로한인)가 나와 2023 사업내용과 예산안을 설명했다. ATL지방회는 올해 계획으로 ▲3월 12일(주일) 지방회 기도회(존스보로한인) ▲6월 13일(화)~15일(목) 한인침례교 총회(애쉬빌, NC) ▲7월 31일(월)~8월 2일(화) 목회자 가족 수련회 ▲10월 29일(주일) 정기총회(아틀란타 지구촌) ▲12월 10일(주일) 성탄감사 및 송년예배(큰사랑)의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기타 안건으로 6월에 있는 정기총회를 위해 NC지방회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다뤘고, 지원 범위에 대해서는 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계속해서 정태회 목사(DCMi 대표)가 권석균 목사의 소개를 받아 “모세에게서 배우는 리더십”의 주제로 특강을 인도했다. 정태회 목사는 사우스웨스턴에서 구약학으로 Ph.D. 학위를 받아 Faith Evangelical College & Seminary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존 맥스웰 단체에서 공인받은 리더십 강사이다. 현재는 복음전도자로서 선교단체 DCMi를 설립해 전 세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정 목사는 단에 올라 인사한 뒤 “존 맥스웰은 이런 말을 했다. 모든 것은 리더십에 달려있다. 이 말을 받아들이기 거북한 사람도 있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삼성은 반도체를 잘 만들어서 삼성이 된 것이 아니라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 때문에 삼성이 된 것이다. 모세의 삶에서 배워야 할 리더십의 첫 번째는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는 지금 현상을 정의해주고 결정을 내려줘야 한다. 모세는 홍해라는 방향을 분명히 제시하고, 결단했다. 두 번째는 리더가 지불해야 하는 대가이다. 리더의 대가는 욕 먹는 것이다. 욕을 먹고 있지 않다면 천사이거나 교회를 성장시키지 못하는 넌(non) 리더일 것이다. 모세는 광야에서 끊임없이 불평을 들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말을 했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자는 비판받지 않는다.’ 욕을 먹을 때 이 거룩한 책망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온정주의에 빠지지 말라. 거룩한 책망을 받아들이고, 회개할 게 있으면 회개하고 그렇지 않다면 견고하게 설 필요가 있다.

선교사가 선교지를 떠나는 경우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선교사와의 인간관계 때문이다. 설교 못 해서 목사가 떠나게 되는 일은 없으며 대부분 인간관계 때문이다. 화나는 일이 있어도 4초만 심호흡을 해주면 아미 달러가 작용을 멈추고 전두엽이 다시 이성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방향을 제시하고 결단할 때 만나는 욕 먹는 일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며 강의해 큰 도전을 주었다. 

ATL지방회는 최종룡 목사(알바니제일침례)의 폐회기도로 모든 사업총회의 순서를 마치고 교제를 나누다 3월에 있을 기도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목양지로 걸음을 옮겼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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