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제38·39대 총회장 역임한 이성권 목사 소천
신실한 목사, 사랑의 리더… 끝내 회복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나다
제38·39대 총회장을 역임한 이성권 목사(신시내티능력침례, OH)가 12월 13일 오후 5시경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故 이성권 목사는 지난 21년간 신시내티능력침례교회를 담임하며 신실하게 목회했고, 특별한 구령의 열정으로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열매를 맺은 귀한 사역을 감당해왔다. 특히 이성권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국의 교회들이 혼란스럽고 어려움을 겪을 때 총회장으로서 많은 힘든 교회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격려했기에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상태가 호전되는 줄 알았던 동역자들은 갑작스러운 소천의 소식에 당황해하는 한편, 아내 강경숙 사모와 모든 유가족 및 신시내티능력침례교회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은혜가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이성권 목사는 올 2월 초 심한 폐 손상으로 생명의 위기를 겪었다. 가족과 많은 동역자들이 함께 기도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응원할 때 아주 위험한 상태를 잘 넘기고 재활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 후 폐 손상으로 인한 호흡의 어려움으로 폐 이식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 총회는 홈페이지에 부고를 알리면서 유가족들과 논의되는 대로 장례 일정을 추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 미주=채공명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