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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교회, 창립12주년 기념해 최정규 목사 출판감사예배 드려

새벽빛교회, 창립12주년 기념해 최정규 목사 출판감사예배 드려

논문 엮어 「조나단 에드워즈의 인간의 본질과 그리스도인의 성화론」 출간

책 소개와 특강을 인도하는 최정규 목사

새벽빛교회(최정규 목사, MD)는 지난 10월 12일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담임 최정규 목사가 펴낸 「조나단 에드워즈의 인간의 본질과 그리스도인의 성화론」의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최정규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으로서 최정규 목사의 목회 고뇌에 대한 연구집이라고 할 수 있어 예배 후에는 저자 특강의 시간이 있었다.

특강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최한용 목사(기쁨의, MD)의 사회로 진행돼 유종영 목사(시와찬양, MD)의 경배와 찬양, 정병해 목사(MD교협회장)의 대표기도, 이상록 목사(MD교협증경회장)의 성경봉독(창 2:15-17, 빌 2:15-17), 그레그 케임 목사(글렌버니침례), 이억섭 박사(워싱턴신학대학/대학원총장)의 축사, 이홍 목사(델라웨어한인침례, DE)의 권면사, 책 소개, 윤종만 목사(MD교협증경회장)의 헌금기도, 이영섭 목사(볼티모어장로, 원로)의 축도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히 그레그 케임 목사(GBBC)는 최정규 목사의 출판을 축하하며 이 책은 신학대학 교재로도 손색이 없는 책이라는 축사를 전하고, 문선희 WTS이사장도 그의 수고와 헌신이 오늘의 출판을 있게 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참석한 워싱턴 일원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박사논문을 출판한 최정규 목사를 축하하고,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청교도 신학자요, 부흥 운동가요, 탁월한 철학자였던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의 신학과 성경을 토대로 인간의 본질과 성화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연구서의 저자 특강을 들었다.

최정규 목사는 특강을 통해 “목회 속에서 계속되는 질문이 왜 기독교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소유했음에도 이렇게 변하지 않는가, 목사인 나는 왜 변하지 않는가”였다며 “이 답을 찾기 위해 다시 캠퍼스로 돌아가 조나단 에드워즈가 지적한 ‘인간의 본질’에 대한 신학적 초점에 착안해 그리스도인의 성화를 성령의 이끄심과 인간의 본질을 맞물려서 발생하는 결과로 봤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기초된 그리스도인의 성화는 성령의 이끄심 없이는 일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에드워즈가 인간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인간의 본질이며, 이 본질을 통해 인간이 ‘성향적 존재’(Dispositional Ontology)임을 이끌어냈다. 이는 자연적이며 하나님의 창조한 창조의 본질적 특성임을 언급하면서 인간의 성향적 존재의 본질은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택하며 자신에게 유익한 쪽으로 기울어져 가게 되어 있는 성향이 있음을 지적한다. 이러한 특성은 구원 얻은 믿음을 소유한 그리스도인에게도 예외가 아니며 성향적 존재인 인간은 목적과 관계를 통해 변화하고 변화된다. 인간의 삶을 이끌어가는 성령 하나님과 성향적 존재로서 성화의 길을 살아가는 인간의 본질이 맞물려 있음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오늘날 교회 공동체는 근대화 속에서 길을 잃었다. 성공이라는 개념과 대형주의 속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방법론이라는 형식이 복음의 내용에 영향을 미치고 신앙을 변질시키면서 성령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며 “나는 침례교 목사이지만 성령을 강조하는 목사다. 성도들이 말씀의 홍수 속에 살아가지만 변화되어야 할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내적 변화를 통해 외적으로 성화된 진행적이고 지속적인 행위로 표출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조나단 에드워즈가 자신의 시대에 직접 보았던 진정한 영적 대각성이 현대 문화 가운데 현대 교회에서 다시 출현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최정규 목사는 한양대학교(B.A.)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Shenandoah University(M.Med.)와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M.CM.)를 졸업했다. 이후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석사(M.Div.) 학위를 마치고, 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석사(Th.M.)와 철학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메릴랜드 새벽빛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이날 참석한 최한용 목사는 책 구매에 대해 안내했고, 현재 「조나단 에드워즈의 인간의 본질과 그리스도인의 성화론」은 기독교문서선교회(CLC) 출판사를 통해 출판돼 한국의 각 서점과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 문의: 최정규 목사 410-292-0446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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