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예배의 새 지평: NC Worship & Music Camp, 음악과 영성의 빛나는 축제
10개 교회 20명 참가, 연합의 힘으로 이뤄낸 감동의 무대
집회 강사 손해도·주상현 목사, 예배의 진정한 의미 조명…”축복의 통로, 삶의 증거”
세대의 연결과 조화, 참된 예배자 양성을 향한 새로운 도약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Vineyard Retreat Center(Burlington, NC)에서 개최된 ‘NC Worship & Music Camp’가 NC지방회의 연합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NC침례교한인지방회(회장 김은식 목사), 동아시아리더십연구소(대표 장민우 목사), 그린스보로은혜로교회(전동훈 목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캠프는 “다음세대의 진정한 예배자를 세운다!”라는 비전 아래 10개 교회에서 20명의 목회자들과 지역교회 젊은 찬양인도자들이 함께 모여 예배 인도자로서 갖춰야 할 영적, 음악적 역량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동훈 목사는 주최 측을 대표해 소감을 전하며 “이 캠프가 누군가에게는 참된 예배자로 서게 되는 첫 씨앗이자, 디딤돌이자, 터닝 포인트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기획했습니다. 더불어 참가자들이 음악으로 찬양하는 기쁨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감격을 알게 되어 평생을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갈 첫걸음이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특별히, NC한인침례교 지방회에 소속된 여러 목사님, 사모님들이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 준비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전 목사는 “4개의 침례교 기관, 8개의 한인침례교회, 여러 후원자의 협력이 있었기에 캠프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나 혼자서는 할 수 없고 한 교회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지만, 예배를 향한 부르심 앞에서 작은 자들이 함께 연합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위대한 일들을 할 수 있음을 경험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캠프의 의미를 강조했다.
저녁 집회 때마다 말씀을 인도한 손해도 목사는 “예배는 하나님의 축복과 치유를 경험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통로”라고 강조하며, 예배의 본질과 능력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손 목사는 3일간 예배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했는데, 첫째 날에는 ‘예배 중에 열리는 하늘 문’(신 11:10-15)의 제목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의 삶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예배할 때 살아 계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둘째 날에는 ‘예배 중에 열리는 치유’(삼상 16:14-18)라는 제목으로 “예배 중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병든 것과 약한 것들을 고치십니다.”, 마지막 날에는 ‘예배자를 도우시는 하나님’(시 121:1-8)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들을 도우시고,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십니다. 삶의 고난 중에도 그들이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라며 예배의 진정한 의미를 설파했다.
주상현 목사는 영어권 참가자들을 위해 두 차례 메시지를 전하며 “참된 예배자는 모든 상황에서 그리스도를 목격하고 증거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갑니다”라고 예배와 삶을 강조했다. 주 목사는 첫 번째 집회에서 ‘See and Testify’(요 1:29-34)의 제목으로 “우리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삶에서 목격하고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두 번째 집회에서는 ‘Praise in the storm’(행 16:24-26)의 제목으로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도 예배드렸듯이, 우리의 삶이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예배에는 놀라운 역사가 임합니다”라고 전하며 큰 은혜를 끼쳤다.
이번 캠프는 집회 때마다 말씀의 충만한 은혜와 함께 악기별로 전문성 있는 강사진이 참여해 음악적 기술과 영적 깊이를 동시에 추구하는 균형 잡힌 접근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또한 다음 세대의 참된 예배자 양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특히, 참된 예배자란 단순히 음악적 기술을 갖춘 사람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임을 캠프 전체를 통해 강조했다.
찬양 인도를 맡은 박상언 목사를 비롯해 장은미 사모(키보드), 주상현 목사(일렉트릭 기타), 민선식 목사(베이스 기타), 장민우 목사(어쿠스틱 기타), 전동훈 목사(드럼) 등 NC 지역 목회자와 사모로 구성된 강사진은 탁월한 음악적 실력과 하나님을 향한 순전함으로 섬기는 모습이 빛났다고 평가받았다.
앞으로도 NC Worship & Music Camp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장을 통해 NC 및 타 지역 교회의 예배가 더욱 생동감 있게 변화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진정한 예배 문화가 확산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더 많은 젊은이가 참된 예배자로 세워지는 요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강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