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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화 목사의 하.나.우 이야기 (8)]
3가지 태도

<span style=" font: bold 0.8em Nanum Gothic, serif ; color: green;">[박인화 목사의 하.나.우 이야기 (8)]</span> </br><span style=" font: bold 0.5em Nanum Gothic, serif ; color: fuchsia;">3가지 태도</span>

박인화 목사 – 뉴송교회(미주)

3가지 태도

마틴 셀리그맨(Martin E. P. Seligman)이라는 펜실베니아대학의 심리학 교수의 저술 중 「참된 행복(Authentic Happiness)」이 있습니다. 그는 사람이 행복하려면 먼저 자기가 종사하고 있는 직업을 점검하라고 권합니다. 사람들이 직장이나 사업장에서 일할 때 크게 세 가지의 ‘Work Orientation’, 즉 ‘일에 대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Job’, 즉 그냥 ‘평범하고 단순한 일’로 여기는 태도입니다. 단순히 ‘job’으로 보는 사람은 그 일을 통해 급료를 받는 것 외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주어진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는 자신이 하는 일을 ‘career’, ‘전문직(평생직업)’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자기의 일을 ‘career’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일에 투자할 것입니다. 자기 일을 ‘job’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지금 하는 일에 만족과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셋째는 지금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지 간에 지금의 일을 ‘calling’, 즉 ‘소명’으로 수용하는 태도입니다. 이런 자세를 가진 사람은 월급을 얼마나 많이 받느냐 적게 받느냐보다는 일을 한다는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예수님을 크신 분으로 선전하며 하나님께서 일을 하도록 불러 주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셀리그맨 교수는 세 번째 태도인 ‘calling’, 소명의식에 참된 행복의 열쇠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현재 하는 일이 천한 일이든 귀한 일이든, 힘든 일이든, 쉬운 일이든, 돈을 많이 버는 일이든, 적게 버는 일이든, 자신이 이 일을 하도록 거룩하게 부름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흑인 인권을 위해 앞장선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님은 “청소부가 되려면 최고의 청소부가 돼라!”라고 했습니다. 하는 일을 탓하지 말고 최고가 되기 위해 애쓰면 그 일이 보람과 행복의 발판이 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일에 소명의식을 가지지 않는 한, 행복은 ‘지금’이 아닌 ‘앞으로 언젠가’에 있기 마련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습니다. 100% 만족하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이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휴스턴제일침례교회를 오래 섬겼던 목사님 중에 존 비사뇨(John Bisagno)라는 분이 있습니다. 한 번은 약혼자의 집에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장인이 될 폴 벡(Paul Beck)이라는 분은 오랫동안 목회를 하다가 은퇴를 한 분이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앞으로 사위가 될 비사뇨에게 폴 벡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나이 21살에 목회 사역을 시작한 사람이 나이 65세가 되기까지 변함없이 목회자로 남는 경우는 10명 주으이 1명에 불과하네…”

비사뇨는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 밤 집에 돌아와서 자신의 동년배로서 장차 자기 세대의 가장 목회를 잘 감당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의 명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4명의 이름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23년이 지난 후 비사뇨가 장래 촉망받는 목회자 후보로 꼽았던 24명 가운데 오직 3명만이 끝까지 목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목회를 ‘calling’, 즉 ‘소명’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목회를 단순히 ‘직업(job)’ 또는 ‘전문직(career)’으로 여기는 사람은 결국 중도하차를 하게 될 것입니다. 목회에 가시밭길 같은 어려운 일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사례비가 충분치 않아서, 교인과의 갈등 때문에, 억울함 때문에… 목회를 중도에 그만두는 사람들은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성직(聖職)’이라는 소명 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비단 목회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소명의식을 가진 사람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어떤 것이든 정직과 성실로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가 믿는 예수님의 이름이 존귀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흐뭇해하시는 기도로 우리의 삶을 시작하며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주께 하듯 최선을 다해 섬길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가득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신명기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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