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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성탄 메시지] 존경하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그리고 선교사님들께

[총회장 성탄 메시지] 존경하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그리고 선교사님들께

총회장 이성권 목사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2:10-11)

할렐루야!

죄악과 질고로 고통당하며 두려워하는 온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치유하시기 위해 친히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의 성탄절을 맞이하여 존경하는 총회 산하 모든 목사님과 사모님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께 하나님의 은총과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빛과 어둠의 치열한 영적전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오직 예수, 오직 성령, 오직 사랑으로 목양사역에 힘쓰시던 중에 장기화된 세계적인 Pandemic으로 지난 1년 동안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특별히 재정적으로나 심리적,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드셨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시면서 하나님께 주신 사명을 감당해 오셨습니까? 오직 믿음으로 감당해 오신 목사님들을 존경합니다.

목사님의 가족과 섬기시는 교회, 그리고 선교사님의 선교지는 주안에서 모두 안전하신지요? 그동안 예배는 대면, 비대면으로 잘 드려 오셨지요? Covid-19으로 인해 이미 하나님 품에 안기신 분들이 계시고, 지금도 코로나나 다른 질병으로 투병 중에 계신 분들이 계시는데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의 역사가 속히 임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코로나 백신들이 나와서 다행이지만, 진정으로 이 병든 세상을 치료하시는 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아직도 멈추지 않고,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은 마지막 때의 징조인 듯합니다. 현재의 이 상황을 지켜보실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실지 종종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보라 날이 이르면…”(눅 23:28-29상)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다시 오실 그날을 기다리며 우리와 다음 세대, 그리고 이 땅의 회복을 위해서 울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할 때라고 봅니다.

이번 성탄절은 우리 평생에 처음 겪는 성탄절이 될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이 오니 코로나가 더욱 기승을 부려서 사람들은 암울한 ‘Blue Christmas’가 될 것이라고 느끼지만, 우리는 변함없이 “Merry Christmas”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탄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두운 밤일수록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성탄 장식들의 불빛처럼 어둡고 절망스러운 이 땅에 영원한 생명과 소망을 주러 오신 예수님을 더욱 바라보시며, 특별히 힘들고 어려운 교회들을 돕고, 선교지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시길 원합니다. 또한, 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세계 최전선에 나가서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라티문 성탄헌금(Lottie Moon Christmas Offering)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교회를 살리는 총회, 교회가 살리는 총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현재 사역이 힘들고 어려우셔도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실 하나님의 새 일을 기대하며”(사 43:19), 성령과 은혜가 충만하신 가운데 역사에 남을 만한 2020 복된 성탄절이 되시고,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위에 임마누엘의 은총과 보호하심이 계속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총회장 이성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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