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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사람들이 우리에게 와, 지역선교가 세계선교 됐다”

“땅끝 사람들이 우리에게 와, 지역선교가 세계선교 됐다”

 

 

시티호프커뮤니티 후원의 밤 개최

대표적인 난민선교단체로 자리 잡은 시티호프커뮤니티(대표 김지선 선교사, City Hope Community)가 지난 5월 19일 저녁 연합장로교회 커뮤니티센터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김로리 선교사의 환영인사, 김재홍 목사의 식사기도 후 주최 측에서 정성껏 준비한 만찬을 함께 나눴고, 만찬을 위해서는 새생명교회(조용수 목사)의 사역자들과 시티호프목장 성도들, 시티호프 스태프들이 서빙을 담당하며 참석자들을 섬겼다.

식사가 마무리 될 즈음, 난민 어린이들이 나와 율동과 함께 특송을 불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후원을 위해 온 참석자들에게 아이들은 꽃을 선물했다. 이어 김로리 선교사가 김동환 초대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계속해서 간증의 시간에 난민 어린이 Unisha Rai와 난민사역 자원봉사자 Esther Lee, 그리고 I국 A청년이 간증했다. Unisha Rai 어린이는 난민선교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만나고 영접했지만 믿지 않는 부모님이 걱정도 되고, 환경으로 인해 두렵다며 기도를 요청하기도 했다.

봉사자 Lee 자매는 “열심히 특별한 것을 나누려고 노력했지만 불평의 말을 듣기도 한다. 힘들 때도 많고, 힘이 빠지며 지칠 때도 많아 엄마와 통화할 때, 이것이 때로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의 관계를 보여준다는 말에 나는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하지 못했는지를 깨닫고 불평한 것에 회개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섬기는 가정에 많은 변화가 있어 가정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간증해 은혜를 끼쳤다. 또한, 이라크에서 온 A청년은 난민으로서 걸어온 힘겨운 삶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이 꾸고 있는 현재의 꿈을 나눠 큰 박수를 받았다.

동영상으로 시티호프 소개를 하고, 김로리 선교사가 나와 부연해서 소개했다. 김로리 선교사는 “그동안 아이들, 유스, 청년들이 주님께 많이 돌아왔다. 최근 10년 동안 난민들이 많아졌고 한 영혼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기 위해 많은 봉사자들이 뒤에서 정말 많이 섬겼다. 한 집사님에게 시리아 난민 아빠가 말하기를 ‘시리아에서 미국과 기독교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당신들은 정반대로 하고 있다. 우리는 종교교육을 많이 받아 전도지로는 우리를 바꿀 수 없다. 그러나 조건 없는 당신들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연다.’라고 했다고 한다. 난민의 51%가 18세 미만 청소년이고 아이들이다. 몇 년 사이 아이가 청소년, 성인이 됐다. 그들에게 손이 다 미치지 못해 그들이 미국에 와서까지 미전도종족으로 남아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슬프다. 클락스튼의 아이들, 청년들이 얼마나 순수한지 모른다. 한때 잠시 시간만 보내주면 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다. 특별히 직장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데, 일을 구해주면 주말에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예배를 빠지게 된다. 그래서 향초 제작사역을 시작해 향초를 만들어 판매하는 일을 했는데, 지금은 잠시 중단했다. 기도와 물질의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사역소개와 함께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요청하면서 “크리스천은 땅 끝에 대한 마음의 부담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땅끝의 사람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셨고, 환경을 만들어주셨다. 지역선교가 세계선교가 되는 엄청난 영광과 기회다. 클락스튼은 작은 도시여서 애틀랜타가 동참하면 이 산지를 변화시킬 수 있다. 난민사역의 동역자로 초대한다”라고 도전을 주며 사역에 초청했다.

계속해서 새생명교회 이형하 집사가 단상에 올라 도전하며 선교헌금 약정서를 작성해 후원자로 동참하는 일을 진행했다. 이때 전단열 목사 사모와 자녀들로 구성된 전 트리오가 특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다같이 찬양하고 김재현 목사가 광고한 뒤 축복기도를 하므로 이날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시티호프커뮤니티는 지역 교회들과 협력하여 땅끝에서 온 미전도종족, 난민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비영리선교단체(501 (c)3)이다. 전쟁, 내란, 혹은 인종 탄압 등으로 인하여 자신의 나라에서 피신하여 오랜 세월을 난민 캠프에서 살다가 미국에 들어온 이들을 섬기고 있는데, 난민들은 영어 장벽과 문화차이, 직업기술 부족 등으로 미국 생활 정착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도움과 기도가 필요하다. ▲방과후학교 ▲청소년 여름캠프 ▲토요영어학습 ▲시티호프커뮤니티교회 ▲어린이 소그룹사역 ▲가정사역 ▲중고물품센터 ▲여름단기선교 등의 사역을 통해 복음과 사랑으로 난민가정을 섬기고 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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