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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모이기 어려운 그룹 사모, 2018 사모수양회로 모인다

가장 모이기 어려운 그룹 사모, 2018 사모수양회로 모인다

 

워싱톤지구촌교회서 11월 12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단단한 강사진, 성경박물관 방문 등 통해 영육간의 풍성한 교제 예상

 

우리 총회 여선교회분과(분과위원장 최미희 사모, 이하 여분과)가 오는 11월 12일(월)부터 15일(목)까지 워싱턴지구촌교회(임광 목사, MD)에서 “사모의 리더쉽 And 파트너쉽”이라는 주제로 사모수양회를 개최한다.

모두에게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목회자는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교회의 성장을 위해 여러 세미나에 참가하기도 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여러 모임에 참석도 하게 되면서 종종 외출을 하게 된다. 비록 그것이 공적인 목적이라 할지라도 서로 다른 목회자들을 만나서 같은 공감대를 갖고 대화하는 교제도 참석자들에게는 모임의 중요한 부분이다. 목회자들은 성도들과는 달리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어려움과 고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말 못 할 고민은 사모에게도 많다. 오히려 더 많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목회자와 달리 사모들은 사모를 위한 세미나도 많지 않거니와 그 위치의 특성상 외출을 하기도 어렵다. 그러한 사모들을 위해 매년 우리 총회의 여분과에서는 전국 사모수양회를 개최해 초청하고 있다. 여분과는 올해도 100명의 사모를 초청해 잘 섬기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10월 9일 기준) 약 50여 명이 등록한 상태이다.

이번 사모수양회를 위해 ▲저녁집회: 김제이 목사(버지니아제일, VA), 정영길 목사(워싱턴한인, MD), 임광 목사(워싱턴지구촌, MD) ▲오전 선택강의: 위광혜 사모(뉴라이프, CA), 강진아 사모(총회), 이경선(앵커리지제일한인, AK), 심연희 사모(RTP지구촌, NC) ▲전체 강의: WMU의 김성혜 사모, Joy Lee 자매, 임영화 사모(워싱턴성광, VA)가 강사로서 은혜로운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마지막 날인 수요일 오후에 워싱턴에 소재한 성경박물관에 방문할 예정이다. 그래서 주최 측은 돌아가는 항공편을 목요일로 끊기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수양회를 준비하고 있는 최미희 사모는 “화요일에는 오전에만 선택강의를 하고, 오후에는 그룹으로 토의를 통해 사모님들끼리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성경박물관 방문은 선택사항으로 원하시는 분들만 가려고 했는데, 현재까지 예약한 분들이 거의 모두 다 성경박물관 관광을 원해서 아예 프로그램으로 포함을 시켰습니다. 그런 일정을 감안해서 물론 수요일 밤 비행기로 돌아가실 수도 있겠지만 안정적으로 목요일에 귀가하시는 일정으로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사모님들 한번 이렇게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모이실 때 영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좋은 충전이 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라고 일정을 소개하면서 초청의 말을 전했다.

한편, 최미희 사모는 후원 모금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원래의 2박 3일의 일정이 3박 4일이 됐고, 성경박물관 입장료도 여분과에서 부담할 예정이어서 재정적인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를 호스트하는 지구촌교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현재 30여 교회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다른 교회에도 도움을 구하고 있는데 감동이 되는 교회에서는 후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최미희 사모는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모님들은 여건상 모이기가 힘들다. 오시는 분은 그래도 괜찮은 분들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은 오고 싶어도 항공편을 마련하지 못해서 못 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부분이 참 안타깝다. 그런 분들에게까지 손이 못 미치는 것이 안타깝다. 그만큼 재정이 있고 그러면 각 지방회에서 추천을 받아서 섬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직 그렇게까지는 못하고 있어서 고민이지만 이번에 한 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교회와 가정 등의 이유로 밖으로 나오기 힘든) 40대의 젊은 사모님들이 꽤 많이 신청을 해주셨다. 현장 등록까지 받으면 70~80명이 모이게 될 것 같다”라며 현실적인 한계를 토로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대해 전했다.

참가비는 50불이며, 미자립교회 사모를 위한 소정의 장학금(여행경비 보조, 서부:$200 중부: $150 동부:$100)이 마련돼 있으며 장학금 신청 마감은 10월 31일까지다. 공항은 BWI(Marshall Airport, MD)를 이용하면 되며 총회 홈페이지(http://www.cksbca.net)에서 등록신청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최근 ‘사모 대학’, ‘사모의 영성’ 등 사모에 대한 재조명과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사모라는 이유만으로도 교회 내에서 중간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대의 흐름 속에서 개최되는 2018 사모수양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문의: 최미희 사모 302-535-1273, miheuichoi@yahoo.com)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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