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메시지] 존경하는 총회 산하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그리고 선교사님들께
할렐루야!
사상 초유의 Covid-19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목사님들의 가정과 목양하시는 교회의 성도님들은 모두 건강하신지요? 그리고 타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역 하시는 선교사님들도 현지 교인들과 함께 모두 안녕하신지요?
이 힘든 광야 같은 상황에 코로나로 아프셨다가 회복되신 분들도 계시고, 또 코로나나 다른 질환으로 먼저 하나님 나라에 가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유가족분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다른 질환으로 현재도 투병 중에 계신 분들에게는 하나님의 치유 역사가 속히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예배는 어떻게 드리셨는지요? 생각보다 이 상황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우리는 post Covid-19을 준비하다가 지금은 with Covid-19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online 예배나 offline 예배를 드림으로 all line으로 영상과 현장예배를 병행하는 교회들이 대부분입니다. 예전처럼 현장예배를 모두 함께 드리지 못하다 보니 힘든 부분들이 많으시지요?
교회 목양도, 재정도 어렵고 힘드실 텐데 총회에서 더 큰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또 함께 마음을 모아 교회 돕기에 동참해 주신 목사님들과 교회들에게는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목회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기도와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가 가까우니 세상은 더 악해지고, 많은 징조들은 우리를 더 깨우고 있습니다. 현재는 교회가 바닷물이 빠져나간 썰물 같은 상황이지만, 머지않아 밀물이 들어올 날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이 악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 앞에 돌아와 무릎을 꿇고 회개함으로 고쳐지는”(역하 7:14) 그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 하에 이 세상이 고난을 통해서 겸손해져서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게 되기를”(합 2:14) 간구합니다. 그리고 속히 팬데믹이 종식되어 내년에는 총회에서 모두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그때까지 모두 주안에서 건강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루하루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총회장, 이성권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