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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스턴, 평신도 리더 위한 맞춤형 ‘사역학 석사과정’ 개설

미드웨스턴, 평신도 리더 위한 맞춤형 ‘사역학 석사과정’ 개설

2021년 봄학기부터 총 33학점(13과목)으로 3학기 과정

“평신도의 교회 사역”이란 문구는 한국·한인교회에 이미 귀에 익숙하다. 이제는 일부 교회의 프로그램 정도가 아닌, 교회가 당연히 추구하고 힘써야 할 목회철학의 한 분야로 여긴다. 그러나 막상 평신도 지도자를 위한 신학교육 과정을 찾아보면 그리 찾기가 쉽지 않다. “교회를 위하여”란 핵심 가치로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을 추구해 온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은 평신도의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신학교육의 장을 2021년 봄학기부터 개설하는 사역학 석사과정(Master of Art in Ministry Service, 이하 MAMS)을 통해 열고자 준비하고 있다.

100% 한국어로 진행하는 사역학 석사과정은 총 33학점(13과목)으로 3학기로 구성되며, 졸업까지 1년 내지는 1년 반이 소요된다. 이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교회의 목양 사역에 동역할 평신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해당 지역 교회의 상황에 맞추어 일부 과목을 교수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는 것이다. 물론 미드웨스턴 한국부에서 교수 선정 및 과목 개설에 있어 본교와 동일한 규정이 적용되며 본교의 철저한 관리와 지원이 함께 이루어지기에, 학업의 수준이나 교수의 전문성은 본교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지역 교회가 가진 고유의 사역 영역과 특징이 최대한 반영된 커리큘럼으로 각 지역 교회가 필요로 하는 평신도 지도자들을 양성하는데 전략적이고 상황화된 과정이라 볼 수 있다.

한국부의 박성진 학장은 “한국·한인교회는 평신도 신학을 지난 40년 넘게 말해왔지만, 소그룹 인도 정도를 평신도에게 맡긴 것이 그토록 주창해온 평신도 신학의 민낯이다. 이제는 교회 내에 카리스마적 리더십에 의존하는 교권주의적 리더십보다 수평 지향적 리더십을 지향할 때가 왔다. 이는 평신도를 목회의 동역자로 여길 때가 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각 교회가 다르듯 평신도가 배우는 내용 역시 이에 맞추어 달라야 하는 상황적 적용이 사역학 석사과정의 본질이다”라고 사역학 석사과정에 대해 평했다.

기존의 목회학 석사과정(M.Div.)이 교회나 선교 사역을 위한 목회자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과정이라면, 사역학 석사(MAMS)은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는 평신도들이 본인이 섬기는 지역 교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섬길 수 있도록 특성화, 상황화된 사역을 익히는 동시에, 기본적인 신학의 소양도 함께 배우는 과정이다. 전공과목으로는 신학 개론 I & II, 변증학 입문, 기독교 윤리학, 구약 개론, 신약 개론, 교회 내의 제자도 훈련 실습, 아웃리치 전략과 방법 실습, 연령별 그룹 사역 실습, 결혼과 가정 상담, 창의적 글쓰기, 창의적 발표하기, 논리적 토론하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본 과정을 졸업하고 본교의 기독교 교육학석사(MACE) 또는 신학연구석사(MTS) 과정으로 진학할 경우, 본 과정에서 이수한 수강학점 모두를 인정받을 수 있다.

남침례회(SBC) 산하 6대 신학대학원 중 하나인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한국부는 북미의 한국어 학위과정 가운데 가장 실제적이면서도 탁월한 전문성이 검증된 교과과정 및 교수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성경사역학 철학박사(Ph.D.) 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박사과정(목회학, 교육목회학, 교육학)과 석사과정에 650여 명의 학생들이 현재 재학 중이며, 다변하는 사회 속에 있는 교회와 사역 현장이 필요로 하는 목회자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북미 주류 신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와 미국 내 종합대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최고 인가기관인 HLC(Higher Learning Commission)에 정식 인가되어 있다.

미드웨스턴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웹사이트(www.mbts.edu/ks)를 통하거나 김윤주 팀장(이메일: ks@mbts.edu; Tel.: 816-414-3754)에게 문의하면 된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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