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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지방회, 열띤 토의 펼치며 화합과 친목 다져

남가주지방회, 열띤 토의 펼치며 화합과 친목 다져

최국현 목사 설교서 ‘현대 이스라엘 이해’의 3가지 개념 제시

미라클랜드침례교회(백동진 목사)에서 지난 2월 10일(월) 오전 10시, 남가주지방회(회장 서종학 목사)가 개최한 특별 모임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이준영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으며, 이사야 43:5-7을 본문으로 최국현 목사(은혜와진리침례)가 “이스라엘의 이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설교에서 “이스라엘을 이해하려면 세 가지 이슈를 이해해야 한다”며 ‘알리야’, ‘약속의 땅’, ‘성전’의 개념을 차례로 설명했다. 먼저 히브리어로 ‘올라가다’라는 뜻을 가진 ‘알리야’에 대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다시 역이민하고 있다”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흩으셨지만,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는 성경구절이 700번 이상 기록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로 ‘약속의 땅’ 개념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예루살렘이 약속의 땅이기 때문에 절대 이 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대인들은 약속의 땅을 찾기 위해 전쟁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성전’의 중요성에 대해 “지금도 유대인들은 이삭이 바쳐졌던, 성전이 있던 모리아 땅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 땅을 되찾아 그곳에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집중하고 경청한 1부 예배는 박승빈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참석자들 간의 토의가 진행됐다.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알리야를 도울 수 있는가?”,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들과의 땅에 대한 분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유대인들의 성전 건축을 우리는 찬성해야 하는가? 아니면 반대해야 하는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이스라엘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들을 놓고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진 협력적 대화로 합의를 도출하기도, 고민이 깊어지기도 했다.

열띤 토의가 이어진 후에는 3부 행사로 족구 경기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땀을 흘리며 함께 운동하는 가운데 교제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성경적 관점에서 현대 이스라엘 상황을 이해하고, 기독교인의 역할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진지한 토의와 함께 친교를 통해 남가주지방회 구성원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 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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