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협의회 2월 월례회에서 주님 중심 목회 강조

유혁동 목사, “교회의 주체는 예수님, 우리는 즐겁게 목회해야”

서북미협의회가 지난 2월 17일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석자들이 모여 뜨거운 찬양으로 예배의 문을 열었다. 장영준 목사(시애틀 밀알선교단)가 대표 기도를 인도했으며, 유혁동 목사(시애틀제일침례, WA)가 마태복음 16:18을 본문으로 “목회를 즐깁시다”라는 주제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주님께서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듯이, 교회의 주체는 목사가 아니라 예수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는 건물이 아닌 사람들이며, 교회의 주인은 개척한 목사도, 교회 회원들도 아닌 오직 예수님”이라고 설파했다.
또한 유 목사는 예수님의 교회 비유를 통해 “우리는 양떼이고 예수님이 목자시며, 우리는 가지이고 예수님이 포도나무”라며 “우리는 예수님께 붙어있기만 하면 나머지는 주님께서 해결해 주신다”고 격려했다. 그는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공격하지만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이 약속을 붙잡고 즐거운 마음으로 목회하자”고 권면했다. 설교 후에는 백필식 목사(총무, 낮은울타리)가 협의회의 다양한 소식을 나눴고, 정창영 목사가 단에 올라 축도함으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광고 시간에는 실행위원회 모임 참석차 들른 강승수(총회 총무) 목사가 참석하여 반갑게 인사말을 전했고, 총무 백필식 목사는 얼마 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유용식 목사(엠마오침례, 은퇴목사)의 장례예배를 자세히 안내하며 유영주 사모와 유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계속해서 최근 장례 사업을 시작한 스티브 한 목사의 인사와 안내가 있었다. 스티브 한 목사는 밀크릭 지역에서 화장(Cremation) 전문, 아슬란 장례 회사(ASLAN Cremation)를 설립했다. 이는 워싱턴주 유일의 한인 장례 업체다. 한편, 한 목사는 노스웨스트 뱁티스트 파운데이션에서 신학생들과 PK 대학생 자녀들을 위한 장학제도가 있음도 알려 큰 호응을 얻었다.
월례회로 모인 서북미협의회는 시애틀제일침례교회(유혁동 목사, WA)에서 섬긴 풍성한 점심 식사을 나누는 교제를 끝으로 은혜로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임원들과 참석자들은 모임 장소와 정성껏 식사를 제공해준 시애틀제일침례교회에 감사를 표하며 각자의 목양지로 떠났다. 다음 3월 서북미협의회 월례회 모임은 훼더럴웨이벧엘침례교회(김영수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 강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