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중서부지방회‧남부지방회 송년모임 개최
허리케인 하비 피해 입은 남부를 위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으로 보내
텍사스 중서부지방회‧남부지방회가 의미 있는 송년모임을 개최했다. 두 지방회는 지난 2017년 12월 26-27일에 함께 텍사스의 수도인 어스틴에 소재한 어스틴한인교회(김성배 목사)에서 송년 모임을 가진 것이다. 텍사스는 북부‧중서부‧남부지방회로 나뉘는데 매년 북부, 중서부, 남부 따로 송년모임을 가졌다. 그러나 이번 송년모임은 지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수해를 입은 남부지방회의 수고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함께 모였으며 남부지방회 목사와 사모 11가정, 중서부지방회 14가정이 아이들과 함께 총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스틴한인교회에서 호스트를 했고, 어스틴에 있는 4개 교회의 사모들은 진수성찬의 저녁을 준비해 섬겼다. 참석자들은 식사는 물론 모임 사이에 준비된 일류 호텔급 간식에 모두 놀라기도 했다.
저녁 식사 후, 중서부지방회회장 김동선 목사(템플한인제일)의 사회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김한국 목사(뉴라이프)의 찬양인도에 다함께 전심으로 찬양을 드렸고, 우리 총회 증경총회장 류복현 목사(킬린한인)가 선교에 대한 도전의 말씀을 나눴다. 류복현 목사는 얼마 전에 유럽의 장세균 선교사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난민선교대회를 인도하고 와, 난민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말씀과 함께 교회가 선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모임에 참석한 우리 총회 강승수 총무는 총회의 비전을 나누며 ‘연약한 교회를 돕는 아름다운 총회’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힘쓰자는 말씀을 나눴다.
이후 광고를 통해 내년(2018) 2월에 텍사스주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규석 목사, KBFT)가 준비하는 목회자 포럼에 대해, 이 모임을 호스트하는 서정구 목사(샌안토니오한인)가 광고하며 초청했다.
예배 후에 이어진 송년 모임은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과 선물 교환 순서가 있었다. 윤효원 목사(하이드팍)의 인도로 진행된 즐거운 교제는 늦은 밤까지 계속됐다. 참석자들은 “최고의 식사와 함께 은혜로운 예배, 개그맨을 능가하는 윤효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레크레이션 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모든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리는 시간이었다. 은혜롭고 즐거운 시간을 준비해준 교회와 임원 및 관계자분들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자료제공 총회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