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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부활은 예수님의 DNA로 가능하고, 세상의 거름 통해 열매 맺는다”

“우리의 부활은 예수님의 DNA로 가능하고, 세상의 거름 통해 열매 맺는다”

아틀란타교협, 부활절연합 새벽기도회 드려 

말씀을 전하는 교협회장 이문규목사

2023년 부활의 아침,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문규 목사) 주최로 부활주일 새벽연합예배가 지난 4월 9일(주일) 오전 6시 30분, 베다니감리교회(남궁전 목사)에서 드려졌다. 교협부회장 류근준 목사(새날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새벽 연합예배는 베다니감리교회 찬양단이 이끄는 경배와 찬양의 시간으로 시작됐다. 다 함께 은혜롭게 찬양을 부른 뒤 교협서기 정정희 목사(예수섬김)가 기도하고, 교협부서기 최명훈 목사(아틀란타한인침례)가 성경을 봉독했다. 성경봉독 후에는 글로리아합창단이 나와 ‘거룩한 성’을 특송으로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은혜를 끼쳤다. 

계속해서 교협회장 이문규 목사(한빛장로)가 단에 올라 “부활의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는 우리”(고전 15:35~58)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문규 목사는 말씀을 통해 “어떤 기관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하지 않는다. 모르기도 하고, 특권이 주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를 증인으로 세워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고, 진리의 등대인 것이다. 아무리 세상 권리가 있어도 진리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교회는 부활을 믿고 전하기 때문에 소망이 있다. 교회가 아무리 연약해 보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전한다면 소망이 있고, 강한 교회다. 때때로 욕을 먹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아래에 있을 때에 진정한 참빛이 될 수 있다. 사탄 권세가 아무리 강하고, 어둠의 세력이 아무리 짙어가는 것 같아도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고, 진리의 등대가 된다. 어둠의 세력들이 숨기고 왜곡하려는 진실이 있다. 그 진실 몇 가지가 있는데, 여기에 속으면 안 된다.

첫째는 과학의 시대라며 하나님은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죽어보고 가봤느냐며 지옥과 천국은 없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예수님의 부활을 숨기는 것이다.

글로리아합창단이 나와 ‘거룩한 성’을 특송으로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르는 것이며 정신적인 부활이었다고 말한다. 오늘 교회와 우리는 이런 진리를 믿고 전하는 세상의 등대로 서야할 줄 믿는다”라며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은 지금만이 아니라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도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고린도교회도 크게 2가지 질문이 있었다. 예수님의 부활은 믿겠으나 우리의 부활은 어떻게 되는가? 부활이 있다고 칠 때 우리는 어떤 부활의 몸으로 다시 사는가?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날까? 살아난다면 어떤 형체로 살아나는가? 이런 질문들이었다. 우리도 비슷한 질문을 한다. 오늘 사도바울은 이런 우리의 질문에 대해, 부활과 부활의 몸에 대해서 씨앗과 열매의 비유로 대답해주고 있다. 호박씨와 호박, 씨앗이 호박이 되는 비밀이 어디 있나? 호박씨 안에 있는 생명의 DNA때문이다. 우리의 생명의 DNA는 어디에 있는가?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몸 안에 있는 것이다. 우리 몸은 썩어질 약한 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DNA가 있으므로 예수님처럼 부활하게 될 것이다. 호박씨가 자라고 열매를 맺을 때 무엇이 필요한가? 거름이 필요하다. 이 세상은 향기롭고 깨끗한가? 이 세상은 때로 거름처럼 두엄처럼 죄의 오물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이곳에 호박씨처럼 심어주셨다. 더럽고 냄새나는 곳이 좋아서 심어놓으신 것이 아니다. 이것을 생명의 DNA가 삼키고 호박씨가 호박이 되는 것처럼 이 세상이 죄로 가득하고 어두울지라도 우리는 생명의 DNA가 있기에 이 세상의 죄악을 삼키고 이기면서 승리해나갈 수가 있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 생명 때문이다. 그래서 이 세상의 악한 것일지라도 생명의 능력으로 삼켜서 더 좋은 열매로 맺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이 왜 이모양이냐고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는다. 이 가운데서 삼키고 이겨나가는 것이 우리 신앙의 능력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이다. 세상에서 승리와 소망의 길을 걸어가기 원한다. 부활절은 교회에서 가장 즐거운 절기이고, 최고로 기쁜 날이다. 이 부활의 주님과 참된 인생의 승리, 이 부활의 주님 때문에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한다”라고 선포해 은혜를 끼쳤다. 

말씀 후에 목사회장 최승일 목사가 두 가지 기도제목을 말하며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예배자들은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통성으로 ▲애틀랜타 지역 한인 교회와 미국과 한국 그리고 세계 모든 교회들을 부활의 능력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애틀랜타에 모든 한인 가정과 기업들을 부활의 능력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했다. 

봉헌의 시간에 김영미 집사가 찬양으로 은혜를 나누고, 봉헌 기도는 심경애 장로(교협 평신도부회장)가 드렸다. 교협총무 김종민 목사(애틀랜타성결)가 광고한 뒤 다같이 찬송을 부르고, 백진현 목사(원로목사회장)의 축도로 연합 새벽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베다니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부활의 기쁨 속에 교제를 이어갔고, 각자가 속한 교회의 부활주일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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