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한인침례교회연합회, 목회자 가족 수련회 개최
최동갑 원로목사 주강사로, 주제는 “목회의 딜레마, 어떻게 할 것인가?”
플로리다한인침례교회연합회(회장 한복만 목사, 플침연)는 지난 6월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2박 3일 간 Leesburg에 있는 Lake Yale Baptist Conference Center에서 목회자 가족수련회를 개최했다. 지역에서 목회 중인 약 30여 명의 목회자 가족이 함께 모여 말씀과 찬양으로 뜨거운 예배를 드리고, 목회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강의에 이어 대화와 나눔을 통해 은혜를 함께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저녁, 레이크랜드 등대침례교회의 전종식 목사의 설교로 시작된 개회예배에 이어서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NC) 최동갑 원로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목회의 딜레마,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3일 간 ▲변하지 않는 교인들 ▲끊이지 않는 어려움 ▲지속적인 설교 준비 ▲피할 수 없는 건강 문제 ▲감당하기 어려운 은퇴 준비 등 5가지의 세미나를 통해서 목회자와 사모들이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다. 특별히 여러 차례의 수술로 좋지 않은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후배 사역자들을 위해 목회의 현장에서 경험한 실제적인 간증들을 열정을 다해 전할 때에는 참가자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둘째 날 오후에는 국제 WMU에서 컨설턴트로 섬기고 있는 Joy Lee(이예지) 자매가 WMU의 사역을 소개하고, 한인 교회의 여성 리더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예수의 제자를 만드는 사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의 사역뿐 아니라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교회들이 연계하여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역의 가능성을 함께 생각하며 기대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목회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들을 서로 나누고 각 교회와 가정의 기도 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하며 서로를 통해 회복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칼라 비전한미침례교회 정양호 목사의 설교로 폐회예배를 드린 후, 11월에 탬파에서 열리는 연차총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 미주= 플침연서기 김섭리 목사(탬파 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