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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화 목사의 하.나.우 이야기 (16)]
<매일> 축복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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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화 목사 – 뉴송교회(미주)

<매일> 축복기도

어느덧 한 해를 보내고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세는 세월이 날개를 단 것처럼 빠르게 지난다고 했는데 그 말이 와닿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편 90:10)

제가 자주 읽는 Voice 번역은 다음과 같이 세월을 묘사합니다. “We may journey through life for 70 years; some may live and breathe 80 years if we are strong. Yet our time here is only toil and trouble; soon our days are gone, and we fly away.”(Psalms 90:10)

세월은 어떤 권력자라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월 중에 숨어있는 기회를 붙잡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에베소서 5:15~16).

정치인들도 그들에게 주어진 임기와 재임의 기회를 붙잡으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 나의 당선은 여러분에게 농장을 소유케 합니다.)

누가 한 말입니까? 1860년 서부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위험한(Native indian) 지역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본인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서부로 향하는 개척자에게 “Free farm!” 공약했습니다.

“변화를 위한 지도자” – 지미 카터(Jimmy Carter) 대통령 후보의 구호였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을 때의 슬로건을 찾는다면 무엇일까요?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을 찾는다면 10장 10절일 것입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다음의 이야기는 누가 한 말인지 추측해 보십시오.

“나에게 영향을 끼친 3명의 여성이 있습니다. 어머니, 외할머니, 그리고 아내입니다. 그분들의 영향으로 오늘의 내가 있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또 한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학교의 도서관에서 일하던 선생님입니다(librarian & teacher). 나는 지금까지 이분에 대해 글을 쓴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나에게 어머니, 외할머니, 아내 버금가는 영향을 끼치신 분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미세스 카피에어(Blanche Caffiere)입니다. 100세에 가까운 나이였던 2006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선생님의 임종을 앞두고, 그분이 얼마큼 내 생애에 중요한 사람이었는지, 감사할 기회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내가 처음 미세스 카피에어를 만난 것은 시애틀 뷰 릿지 초등학교(Seattle View Ridge Elementary)에 다닐 때였습니다. 나는 소심한 4학년이었습니다. 내성적이라 앞에 나서는 것을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특히 나의 글씨는 얼마나 악필이었는지 모릅니다. 전문용어를 빌리면 디스크라피아(Dysgraphia, 서자 장애 또는 난서증)였습니다. 나의 책상은 늘 지저분했습니다. 그러나 책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선생님은 학교와 멀어질 수 있었던 나에게 배움의 열정이 일어나게끔 불쏘시개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미세스 카피에어는 자신감 없는 나를 늘 다독이며 격려해 주었습니다. 도서관 선반으로 데려가 ‘어떤 책을 읽고 싶으냐?’ 물으셨고 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위대한 인물에 관한 전기를 많이 읽도록 권했습니다. 읽은 책 내용에 관해 토론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늘 내가 하는 말을 경청해 주셨습니다. 고등학교와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미세스 카피에어에게 연락해서 책 추천을 의뢰하기도 했습니다. 미세스 카피에어는 학생에게 선생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 주신 분입니다. 내가 설립한 재단(Foundation)에서 가난한 나라 학생의 교육과 질병을 없애려는 시도의 출발점은 9살 때 영향을 주셨던 미세스 카피에어에게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영향력은 정말로 위대하고 놀랍습니다.”

위의 학생은 십대에 운전면허증 없이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기도 하고 고집이 황소처럼 세서 아버지와 빈번하게 다투기도 했습니다. 누구일까요?

억만장자 빌 게이츠입니다. 모두가 억만장자가 될 수는 없지만, 기회를 붙잡아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쉽지 않았던 2020년 가정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작년 한 해 하나님께서 주신 소임을… 특별히 교사와 목자, 목녀 등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은 절대로 헛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교사는 부모입니다. 새해에는 자녀를 위해 <매일> 축복 기도하는 가정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세상이라고 하는 바다의 파도는 높고 물결은 거셉니다. 하나님의 동행이라는 구명조끼가 없이는 표류하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굶주린 악어 떼가 사는 나일강에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야만 하는 난관을 만납니다. 그들은 어떻게 아들을 나일강으로 보냅니까?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출애굽기 2:3) 자녀들이 악고 ㅏ죄가 범람한 세상이라는 바다에 가라앉지 않게 하려면, 말씀이라는 ‘역청’과 기도라는 ‘진’을 칠해야 합니다! 새해를 맞아 교회들은 지난 2천 년 동안 가정과 교회를 지켜온 성경과 기도의 무기로 재무장할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 운동이 가정을 살리고 부부관계를 회복하며 자녀를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에 파송하는 꿈을 꾸며 환상을 봅시다. 때마다 일마다 도우시는 예수님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창세기 27: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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