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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원로 서석구 목사의 특별한 구순 잔치

교단 원로 서석구 목사의 특별한 구순 잔치

구순 맞은 서석구 목사, 원로목회자 모임서 특별 설교와 섬김

지난 2월 13일 애틀랜타한인원로목사회(회장 윤춘식 목사, 원목회)의 정기 모임에서 구순을 맞은 서석구 목사가 특별 설교자로 나서서 말씀 나눔과 식사 대접으로 원로목회자(사모)들을 섬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노크로스에 소재한 소외계층 문맹퇴치를 위한 비영리단체 Catalyst Coalition(대표: 이진성 목사, Jin Lee)에서 진행됐고, 원목회 총무 안창훈 목사의 예배 인도로 시작했다. 하재권 장로의 대표기도에 이어 클레시스 합창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구순을 맞은 서석구 목사는 이날 특별 설교에서 자신의 인생 경험과 신앙 여정을 진솔하게 나눴다. 특히 최근 아내와의 사별 후 겪은 슬픔과 그 과정에서 체험한 성령의 역사에 대해 감동적인 간증을 전했다.

서 목사는 “아내가 떠난 후 일주일 동안 밥도 안 먹고 울었지만, 성령께서 ‘왜 우느냐, 네 아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는 것’이라고 책망하셨다”며 “요한복음 말씀처럼 믿는 자에게는 죽음이 없고 자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48년간의 목회 생활을 회고하며 서 목사는 “설교를 많이 했지만 말씀 안에서 진정으로 살지 못했다”며 겸손히 고백했다.

그는 한국에서 18년, 미국에서 30년간 목회하며 9개 교회를 개척했지만 “알고만 있었지 살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서 목사는 “지금 나는 부끄러운 목사”라며 “주께서 하신 것이고, 나는 그저 도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설교가 역사 이야기나 자기 이야기가 아닌, 매일 새롭게 경험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신선한 말씀을 살아내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별 설교 후에는 손순 목사가 인도하는 특별기도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정치와 교회, 국군 장병들을 위해, 미국의 악법 철폐와 청교도 정신 회복을 위해, 한미 안보와 동맹 강화를 위해, 그리고 육신이 연약한 회원들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회장 윤춘식 목사가 나와 인사말을 전한 후, 총무가 광고 시간에 목사회 임원을 소개했으며 마지막으로 송영성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김성철 목사의 축시와 목사회 회장 이제선 목사의 식사기도로 친교와 따뜻한 교제를 나눴다. 회원들은 2월 생일자들을 위한 생일 축하와 케이크 커팅의 순서를 함께 했으며, 구순을 맞은 서석구 목사를 위한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모임에는 서석구 목사의 오랜 친구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풍성한 식탁을 통해 은퇴 목회자들 간의 풍성한 교제가 이어졌다. 은퇴목회자 모임 관계자는 “구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한 서석구 목사의 모습이 모든 참석자에게 큰 도전과 위로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자리를 통해 원로 목회자들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 취재팀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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