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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시간의 상대성 이론

[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시간의 상대성 이론

박성근 목사 – 남가주 새누리교회(미주)

시간의 상대성 이론

한 남자가 정기 건강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의사를 찾아왔습니다. 의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감입니다. 검사 결과 암 말기입니다. 이제 6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그 말을 들은 남자는 다급한 심정으로 물었습니다. “실험 중인 약이나 치료법 같은 것은 없나요? 좀 더 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해 주십시오.”

의사는 잠깐 생각하더니, “조금 더 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비결이 있긴 합니다”라며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시골로 가서 돼지 축사를 사서 돼지를 기르십시오. 그러면 아이 열둘을 둔 과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얼굴이 험상궂고 성격이 좋진 않습니다만, 그 과부와 결혼하세요. 그리고 아이들을 모두 돼지우리로 데려와 그곳에서 함께 사시기 바랍니다.” 그가 물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생명이 연장됩니까?” 의사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니요. 그러나 그 6개월이 당신이 살아온 인생 중 가장 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시간이란 절대적 수치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6개월일지라도, 무엇을 하며 누구와 사느냐에 따라, 길게 느껴질 수도 있고, 짧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시간의 상대성 이론’이라고 합니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은 이것을 잘 이해합니다. 비근한 예로, 제대 말년의 병장이 느끼는 시간의 길이와 일반인들이 느끼는 시간의 길이는 같을 수 없습니다. 제대를 손꼽아 기다리는 군인의 하루는 한 달보다 더 긴 날일 것입니다. 시간의 상대성 원리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똑같은 양의 시간이 주어졌을지라도 어떤 자세로 사느냐에 따라 시간이 주는 의미가 달라집니다. 뚜렷한 목적이나 비전이 없이 보내는 날들은 지루한 시간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 안에서 바른 일을 추구한다면, 그 시간은 값진 보화와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인생의 날들은 사명을 위해 주신 시간입니다. 그냥 소모하며 살 순 없습니다. 무엇을 하며 살면 가장 값진 시간이 될까요? 복음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복음을 위한 삶이 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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