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리바운드(REBOUND)
박성근 목사 – 남가주 새누리교회(미주)
리바운드(REBOUND)
금년도 저희 교회의 표어가 “리바운드”입니다. 저희 교회 표어이지만,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동일한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리바운드’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농구에서 슈팅에 실패한 볼을 다시 잡는 것을 뜻합니다. 어떤 위대한 농구 선수도 100% 골을 넣을 순 없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 같은 특출한 선수도 필드골 성공률이 45%가 안 됩니다. 10개 중 5~6개는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농구에서는 리바운드가 중요합니다. 실패한 볼을 누가 더 많이 잡느냐가 승패를 결정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반등한다(bounce back)는 의미가 있습니다. 침체를 꺾고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항상 성공 가도만 달릴 순 없습니다. 때로 하향곡선을 그릴 때도 있고, 침체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도 있습니다. 이때 침체의 벽을 깨고 다시 반등해야 참된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표어는 교회와 성도에 대해 이 두 가지 의미를 다 포함합니다. 실패에도 불구하고 일어서는 인생, 그리고 침체에도 불구하고 새 부흥을 위해 반등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리바운드”가 담고 있는 내용입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로 말미암은 침체를 경험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러했고, 교회 적으로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것을 깨고 일어서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주신 뉴비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힘만으론 안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가셔야 합니다. 모든 회복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바른 기도와 뜨거운 예배는 리바운드를 가져올 절대적 능력입니다. 전심으로 기도하며 예배할 때 모든 침체는 떠나가고, 새 축복의 반등이 시작될 줄 믿습니다. 이것을 올해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의 자리에 꼭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해서 모든 성도님들이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