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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세미나]①
“하나님의 마음은 우릴 ‘제자 재생산’으로 이끄신다”

[교육부세미나]①</br>“하나님의 마음은 우릴 ‘제자 재생산’으로 이끄신다”

2021 교육부 세미나, 큰 은혜 가운데 성료

‘예수님의 목회벤치마킹 – 재생산’ 주제로 큰 도전과 은혜

총회 교육부(부장 정영길 목사, 이사장 박인화 목사)의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10월 11일(월)~13일(수)의 일정으로 2박 3일의 알찬 일정을 소화하며 배움과 은혜의 세미나를 마쳤다. 남가주에 소재한 토렌스 조은교회(김우준 목사)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예수님의 목회벤치마킹 – 재생산’의 주제 아래 3명의 주강사와 4명의 분반강의 목회자 강사와 4명의 분반강의 평신도 강사, 개‧폐회예배, 오전 말씀 묵상시간 등 한 주제로 집중성있게 말씀이 쏟아졌고, 비교적 꽉 짜인 일정이었지만, 참석자들은 첫날부터 마지막 예배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등록 68명에 전체 참석인원이 약 80명 정도, 전국에서 도착한 참석자들은 잠시 환영을 받고는 곧 교회 한쪽에 마련된 곳에서 즉석 코로나 테스트를 받았다.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토렌스 조은교회에서 준비한 특별 섬김이었다.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토렌스 조은교회에서 준비한 환영만찬을 앞두고 교육부 이사들이 본당에 모였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간구하며 총무 강승수 목사가 마무리 기도했다.

저녁 환영만찬을 대한 참석자들은 토렌스 조은교회 성도들의 따듯한 섬김의 정성을 느끼며 여독을 잊은 채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동역자들과 인사하며 즐거운 식사의 교제를 나눴다. 토렌스 조은교회는 식사마다 온 정성을 다해 특별한 메뉴로 참석자들을 섬겼고, 참석자들은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하고 식탁을 대했다.

※ 본보는 설교자와 강의자들의 허락을 받은 영상에 대해서는 ‘미주침례신문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말씀을 영상으로 나눌 계획이다.

개회예배 말씀을 전하는 총회장 김경도 목사
개회예배 말씀을 전하는 총회장 김경도 목사

■ 개회예배 – 은혜의 물길을 트다

풍성한 것은 식탁만이 아니었다. 개회예배부터 풍성한 찬양과 말씀이 시작됐고, 풍성한 은혜가 임하기 시작했다. 이종현 전도사가 이끄는 토렌스 조은교회 찬양팀은 매일 아침과 저녁의 찬양에 앞서서 전심으로 함께 모여 기도한 뒤 단에 올라 회중을 이끌며 하나님께 최고의 경배를 올려드렸다.

교육부부장 정영길 목사(피플스, MD)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남가주지방회장을 대신해 부회장 최국현 목사(은혜와진리침례, sCA)가 환영사를 전하고, 교육부이사 최영이 목사(도버한인침례, DE, 증경총회장)가 기도하고 총회장 김경도 목사가 “재생산해야 할 하나님의 일꾼”(딤후 2:15)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경도 목사는 몇 년 동안 제자훈련하며 정성을 쏟은 성도가 가슴 아프게 떠난 간증을 나누며 “재생산해야 할 하나님의 일꾼은 어떤 사람일까? 첫째는 제자훈련을 이수하거나 말씀의 지식만 쌓아 올린 게 아니라, 말씀이 삶을 이끄는 사람이며 둘째는 신앙의 인격을 가진 사람이다”라며 올바른 제자의 방향성을 제시해 큰 울림을 주었고, 이필성 목사(샌디에고제일한인침례, sCA)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첫 세션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인화 목사(뉴송, TX)

■ 첫 번째 세션 – 은혜의 항해가 시작되다

곧이어 첫 번째 세션이 시작됐고, 박인화 목사(뉴송, TX)가 “예수님의 제자 재생산”의 주제로 첫 강의를 나눴다. 박인화 목사는 “시편 1편의 오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가치를 최고로 여기지 않는 사람이 오만한 사람이라며 하나님의 가치는 예수님, 예수님의 가치는 제자 재생산이다. 제자 재생산에 가치를 두지 않으면 우리는 복있는 자의 길을 걷지 못하게 된다. 내 옆에 누가 앉아있는가, 내가 누구와 교제하는 가는 중요하다. 우리는 옆의 사람을 닮게 돼 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분부하신 ‘제자 재생산’에 대해 조금 부담되거나 듣기 거북해도 계속 나에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복있는 사람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제자 재생산에 최고의 가치를 두는 사람이 내 옆에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바란다. 내 아내는 나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제자 재생산에 미친 사람이다’라고 한다. 누가 당신의 곁에 있는가?”라고 도전했다.

계속해서 박 목사는 “요즘 성도들은 똑똑하고 기도를 많이 하고 섬기는 영성까지 갖추고 있다. 평신도는 내 머리 위에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잘 훈련해서 기회만 제공하면 엄청난 제자 재생산의 역사가 일어난다. 요즘 은혜와 감동은 많이 받는데 말씀에 대한 삶이 없다.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의 권위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마태복음 21장은 20장의 비유 때문에 잘 소개되지 않는데 두 아들이 나온다. 두 아들 중 누가 아버지를 아버지로 인정했는가? 예수님 말씀의 핵심은 ‘너희는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다. 이 말씀의 열매와 삶이 있는가? 제자 재생산에서 안 되는 이유만 찾게 되는 것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식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나는 쉽게 목회한다고 생각하지만, 나 역시 공황장애를 앓았다. 가슴이 뛰고 대인기피증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제공한 이벤트나 사람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하나님이 사람과 상황들을 사용하셨다고 생각한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 예수님의 목회를 생각하게 됐다. 예수님의 목회는 크고 많은 사람이 아니라 제자를 양성하는 것이었다. 처음은 힘들지만, 조금씩 풀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제 내년 9월 은퇴를 발표했는데, 뉴송교회를 돌아볼 때 제자 재생산에 몰두한 성도가 많은 것에 감사하다. 사람이 적다면 여러 명이 아니라 한 명씩 시작하면 된다”고 도전해 큰 울림을 주었다.

세미나 전경

/ 다음 기사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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