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elect Page

[총무보고] IMB(국제선교부)와의 만남

[총무보고] IMB(국제선교부)와의 만남

 

 

 

 

 

총무 강승수 목사

 

IMB는 지난 2월 27일(화)부터 2박 3일간 있었던 이사회 모임에 SBC 내의 아시안 교회들의 대표들을 초청하였다. 한인 총회를 대표하여 이호영 총회장님과 함께 IMB의 국제훈련센터(ILC)를 방문하였다.

IMB의 사역은 세 개의 부서로 나누어져 있다: 동원 사역(Mobilization), 글로벌 사역(Global Engagement), 훈련 사역(Training)이며, 각 부서별로 부총재가 있어 그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모임에서는 각 부서의 부총재들과 1-2시간씩 만나서 질문하고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원 사역의 부총재인 Edgar Aponte는 각 아시안 교회들의 요청 사항을 주의 깊게 들으면서, 다민족의 리더십이 이끌어가는 국제선교부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IMB는 교회와 선교사가 선교하는 일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글로벌 사역의 책임자인 John Bradys 부총재는 요르단과 영국에서 선교사로 오랫동안 사역하다가 지금은 글로벌 사역을 총괄하고 있는 분이다. 많은 선교사들을 대하는 모습에서 인자한 인품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 동아시아 팀(중국, 한국, 일본 등)의 대표이신 Steve E. 도 함께 했었는데, 동아시아의 상황을 너무 잘 알고 있었고 선교사 한분 한 분을 기억하고 선교지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고 우리의 질문에 정성껏 답하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다.

선교훈련을 책임지고 있는 Zane Pratt 부총재는 다양한 선교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며 모임을 시작하였다. 선교사 훈련뿐만 아니라 교회들의 선교교육과 단기선교훈련, 그리고 깊이 있는 선교훈련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아직 한인교회들이 많이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며, 앞으로 한인 교회들이 이런 교재들과 훈련 프로그램에 많이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하였다.

특별히 국제선교부 총재인 David Platt과의 만남은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비록 얼마 전에 선교부를 떠날 것을 선언했지만 땅 끝까지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Limitless” 즉, 어느 것에도 제한받지 않고, 무엇이든, 어떤 방법이든 사용하겠다는 그의 열정은 더 이상 전통적인 방법으로만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을 열어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선교하는 길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 한인교회가 동참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하게 있다는 것이 매우 유익하고 고무적인 일이었다. 아시안 교회 대표들이 제안하는 것들을 메모하면서, 시정할 것이 있다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앞으로 한인교회들이 국제선교부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선교에 동참하고 한인 선교사들이 국제선교부 안에서 리더십을 세워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수요일 저녁에는 선교사 파송식이 있었다. 이번에 파송 받는 20명 가운데 특히 한인 선교사 두 가정이 있었다. 선교사들의 간단한 간증을 듣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격스러웠다. David Platt은 떠나는 그들을 향해 환경을 보기보다는 하나님의 성품을 바라보라고 도전했다. 거룩하신 하나님,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 공급하시는 하나님, 변함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승리할 것을 기대하라는 말씀은 파송 받는 선교사들만이 아니라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큰 은혜가 되었다.

이번에 있었던 이사회 모임의 마지막 시간에는, 이제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IMB를 떠나게 되는 총재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 새롭게 청빙위원들로 세워진 이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 그리고 올해 천국으로 떠나신 은퇴한 선교사님들을 기억하는 시간, 그리고 한때 IMB의 이사이셨던 Billy Graham을 기억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지속적인 관계와 대화를 통해 IMB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인총회가 되길 기대한다.

미주침례신문 앱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