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時論] 핸디캡을 극복하는 비결
이사무엘 박사 / SBC 연방군종 교구장
핸디캡을 극복하는 비결
이스라엘은 1967년 6월 5일부터 주변 아랍 국가들을 상대로 6일 동안 전쟁을 치렀습니다. 6월 11일 전쟁이 끝나고 이스라엘은 이집트로부터 가자지구와 시나이반도, 시리아로부터 골란고원, 요르단으로부터는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을 확보했고 장악했습니다. 전쟁은 고작 6일 동안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예비군을 포함해 총 26만4000명의 병력과 미미한 장비로 29만 명 이상의 압도적인 아랍 정규군(이집트·시리아·요르단)과 맞붙었습니다. 미리 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아랍 연합군은 100대가 넘는 이라크 탱크와 MIG-21 전투기 2개 편대의 최신 무력으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미 이집트의 나세르 대통령이 아랍 연합군(사우디, 리비아, 알제리, 모로코, 쿠웨이트, 파키스탄)과의 조약을 통해 더 많은 인원과 전쟁 물자를 즉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집트와 시리아 공군 자산은 전쟁 초기에 파괴되었고 이스라엘 항공기는 공중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Six Day War의 저자인 Michael Oren은 이스라엘이 역경을 이겨내고 전쟁에서 승리한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승리한 첫 번째 이유는 ‘놀라움’이었습니다. 미국과 소련을 비롯한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을 예측하지 못했고 그에 허를 찔렸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싸움의 동기’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생존을 위해 싸웠고 아랍군은 전쟁을 준비했지만, 명분이 확실하지 못했습니다. 한 이스라엘 사령관은 공격 하루 전 병사들에게 ‘우리가 이기지 못한다면 우리는 돌아갈 곳이 없을 것이다’라고 절박함을 상기시켰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고등 교육을 받은 이들이 숙련된 군사로 전쟁에 자율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아랍 연합군은 첨단 무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교육 수준이 부족해 첨단 기술의 무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네 번째 이유는 리더십과 조직 능력입니다. 이스라엘은 아랍 연합보다 더 나은 리더십과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랍 국가들은 압도적인 병력이나 전쟁 장비가 있었지만, 융통성과 리더십의 부족으로 공조된 공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6일 전쟁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훨씬 더 크고 더 나은 장비를 갖춘 적을 상대해야 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영적 전쟁에서도 부족함 속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영적 리더십을 위한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열 처녀의 비유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영적 훈련을 통한 영적 준비를 강조하십니다. 리더들에게 영적 훈련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과정이며 책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쉬지 않는 기도가 가능한 이유는 영적 훈련을 통한 자아에서 하나님의 뜻과 의로 초점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paradigm shift). 신자가 성숙한 믿음의 성품을 개발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 지도자는 새신자가 되어서는 안 되며(딤전 3:6),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기”(골 1:28) 위해 지속적으로 성경을 연구하고 성도의 교제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경건한 지도력의 존재가 예측하지 못한 요소를 방지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둘째, 자신과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전쟁의 본질에 대해 수시로 상기시켜야 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우리는 이미 영적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숨을 수 있는 중립적인 장소 같은 것은 없습니다. 6일 전쟁 동안 종교 지도자들은 유대인들에게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하나님의 보호와 계획을 상기시켰습니다. 저명한 유대인 학자이자 영적 지도자인 Lubavitcher Rebbe는 모든 유대인 남성에게 헌신과 보호를 위한 특별한 공로로 테필린을 입도록 촉구합니다. 100,000명 이상이 바르 미츠바와 이스라엘 지원에 응했습니다.
셋째, 자체적으로 책임을 위임하고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섬기기보다는 섬김을 받으려 하는 ‘왕자/공주병’ 성격의 특징 중 하나는 의사 결정 과정의 병목 현상(집중화)을 위해 의무를 포함해서 모든 관심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결정을 목사가 내리거나, 장로/집사가 자신만의 의견으로 교회를 통제 하려 한다면, 이는 개인의 욕심이며 모든 교인의 영적 성장에 큰 피해를 초래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함께 잘 기능해야 합니다(롬 12:4-4; 엡 4:16). 미래의 임무를 준비하고 이기적인 동기 없이 그리스도의 몸을 위해 그들의 재능을 활용하도록 회중 내의 차세대 지도자를 훈련하고 책임을 나눔으로써 함께 성장을 경험해야 합니다. 아랍 연합군은 6일 전쟁 동안 첨단 무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훈련된 지도자의 부족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존재와 ‘교회’ 목적의 의미를 상기시키기 위해 종종 ‘왜’라고 자문해야 합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아는 것은 주님의 뜻을 구하고, 두려움 없이 우선순위에 집중하려는 소망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시편 20편 7절에 “어떤 사람은 병거를,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되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노라”라는 다윗의 고백을 생각합니다.
Secrets of Beating the Odd
Israel preemptively commenced The Six-Day War on 5 June 1967 against the neighboring Arab countries. At the war’s end on 11 June, Israel seized control of the Gaza Strip and the Sinai Peninsula from Egypt, the Golan Heights from Syria, and West Bank and East Jerusalem from Jordan. The war lasted for six days. Israel had a total of 264,000 military personnel, including reservists, and faced overwhelming forces of over 290,000 soldiers from Egypt, Syria, and Jordan. Furthermore, over 100 Iraqi tanks and two squadrons of fighter aircraft of MIG 21s, along with coalition Arab forces (Saudi, Libya, Algeria, Morocco, Kuwait, and Pakistan), were readily available for President Nasser of Egypt. Most Egyptian and Syrian Air Force assets were destroyed at the beginning of the war, and Israeli aircraft maintained air supremacy.
According to Michael Oren, the author of Six Day War, there were four compelling reasons for Israel’s success in beating the odds. The first reason for the military victory of Israel was the element of surprise. The Arab countries, including America and USSR, were caught off guard by Israel’s preemptive attack. The second reason was the motivation for the fight. Israel fought because of their survival, while the Arab forces had less compelling reasons. An Israeli commander reminded his soldier a day before the attack, “We will thrash them as we did in 1948 and 1956. We will wash our feet in the Canal. But if we do not win, we will have nowhere to come back to” (p. 179). The third reason is the highly educated soldiers who became skilled fighters. Although the Arab coalition forces had advanced weaponry, they could not utilize them effectively due to the lack of educational levels. The fourth reason is leadership and organization skills. Simply Israel had better coordination skills than the Arab coalitions; the Arab countries didn’t take advantage of the overwhelming forces or the coordinated attacks from three different directions.
What can we learn from the Six-Day War? How can we beat the odds when facing much larger and better-equipped enemies? Here is the way to pave the victory in spiritual warfare:
First, preparation for spiritual leadership is not an option but a must. Spiritual discipline has been a key theme in the teaching of Jesus Christ, such as a parable of ten virgins in Matthew 25, to emphasize spiritual readiness. Remember that spiritual discipline is an ongoing process instead of a one-time event for a leader. Thus, prayer without ceasing is possible for a disciple focused on God’s will and His righteousness. It takes time for a believer to develop a character of mature faith. That is why a church leader must not be a new believer (1 Tim 3:6) but continually study the Scripture and remain in the fellowship of saints to “present every man perfect in Christ” (Col 1:28). It is worth noting that the presence of godly leadership prevents any element of surprise.
Second, remind yourself and your people about the nature of warfare; “For we wrestle not against flesh and blood, but against principalities, against powers, against the rulers of the darkness of this world, against spiritual wickedness in high places” (Eph 6:12). We are already engaged in spiritual warfare. There is no such thing as a neutral place to hide. During the Six-Day War, the religious leaders reminded the Jews about God’s protection and plan for the nation of Israel. Lubavitcher Rebbe, the prominent Jewish scholar, and spiritual leader, call for all Jewish men to don tefillin as particular merit for commitment and protection. Over 100,000 responded to the bar-mitzvah and support for Israel.
Third, delegate responsibilities and enhance the capabilities within the formation. One of the characteristics of a “star” personality is craving all the attention, including duties, to bottleneck the decision-making process. A church pastor is making all decisions, or an elder/deacon causing trouble because of his desire to control far damages the growth of all church members. The body of Christ must function well together (Rom 12:4-4; Eph 4:16). Train the next generation of leaders within your congregation to prepare for future assignments and utilize their talents for the body of Christ without selfish motivation. Although the Arab coalition forces had advanced weaponry during the Six-Day War, they could not utilize them effectively due to the lack of trained leaders.
We must often ask ourselves “why” to remind the purpose of our being and the meaning of “church.” Knowing our identity will fuel our desire to seek the will of the Lord and focus on the priority without fear. I am thinking of David’s confession in Psalm 20:7, “Some trust in chariots and some in horses, but we trust in the name of the Lord our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