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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社說] 정기총회서 총회 건물 구입 및 새로운 도약의 기회 논의하자

[사설 社說] 정기총회서 총회 건물 구입 및 새로운 도약의 기회 논의하자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가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각각 두 차례의 실행위원회와 상임위원회 모임이 끝났고, 정기총회에 올라갈 상정안과 결정 사항들이 정리됐다.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제2차 상임위원회에서는 총회 건물 구입이라는 중대한 결정이 이루어졌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의 확보를 넘어 우리 총회의 정체성과 미래를 향한 확고한 비전을 반영하는 결정이다.

총회 건물 구입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 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우선, 안정적인 업무 공간 확보를 통해 총회의 행정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건물에 따라서 재정적인 유익과 여러 쓰임새도 예상된다. 법정이사회(앞으로 재산관리위원회로 명칭 변경)와 상임위원회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될 이 프로젝트는 회원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것이다.

더불어, 정기총회에 대한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오는 6월 달라스 뉴송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인 정기총회는 그 규모와 내용 면에서 역대급 모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지용 목사와 김우준 목사 등 젊은 목회자들을 주강사로 초청한 것은 세대교체와 미래지향적 비전을 향한 우리 총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로 해석된다.

또한, 상임위원회에서 결정된 여러 규약 수정안들은 총회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다. 상임위원회를 운영위원회로 명칭 변경하고, 부서 이사 정원을 확대하며, 임원과 부서장의 임기를 조정한 것은 모두 총회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현명한 결정이다.

“목회자 주일” 제정, 회계연도 변경, 30년 근속 포상 추가, 총회 카렌다 제작, 새로운 회원을 위한 침례교 정체성 세미나, 교회 재정 운영에 관한 세미나, 교회돕기를 위한 가이드라인(교회헌법, 담임목사 청빙, 은퇴, 재신임, 연금지원, 목사 또는 집사 시취, 교회회의법 등에 관한 기본안내서) 마련 등은 회원 교회들을 격려하고 건전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방안이다.

이러한 모든 변화와 결정은 “VISION 2027″이라는 총회의 큰 목표 아래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선교사 70명 파송, 교회 개척 30개, 교회 재활성화, 목회자 안식, 청소년 사역 등을 포함한 이 비전은 우리 총회가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총회 건물 구입과 함께 시작될 새로운 여정은 미주 한인 침례교회의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의 확보를 넘어, 우리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투자이다.

이제 우리 모두가 이 역사적인 순간에 동참해야 할 때이다. 중요한 일이기에 신중함과 지지가 필요하다. 6월 달라스에서 열릴 정기총회는 이러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함께 나누고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회원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로 총회 건물 구입이 성공적으로 시작되고, 우리 총회가 더욱 견고한 기반 위에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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