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elect Page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사” 영문판 아마존에 전자책으로 출판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사” 영문판 아마존에 전자책으로 출판

66년의 미주한인침례교 역사(歷史)… 전자책으로 발간되다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의 66년 역사를 담은 책이 이제 영어로 번역되어 전자책(Amazon Kindle)으로 이용 가능하게 됐다. 지난 2022년 총회 숙원사업으로 이뤄진 한글판에 이어 또 다른 프로젝트로 채택되어 진행해온 결실이다. 이번 영어판 출간은 미국 내 한인 침례교 공동체의 역사적 기록을 문서화하고 더 넓은 독자층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역사 접근성 확대

The History of the Council of Korean Southern Baptist Churches in America(1956-2021): Communication, Connection, and Cohesion! Toward a Holy Calling! “소통, 연결, 응집! 거룩한 부르심을 향하여!”라는 부제로 발간된 이 책은 미국 내 한인 침례교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담고 있다. 편찬위원장 허종수 목사는 한글판 출간 당시 “추후에 영문으로 번역해서 SBC, 다음 세대, 그리고 신학교에서 한인교회사에 대해 관심있는 이들에게 총회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자료, 연구의 자료로 사용되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제 그 비전이 실현되어 영어 번역본은 미국 내 한인 침례교회의 소중한 유산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탁월한 번역과 협력

이번 영문판 번역에는 정미연 교수(전 횃불트리니티 신대원)가 수고했다.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사를 집필한 허종수 목사(편찬위원장)는 “번역으로 참여한 정미연 교수님은 이 주제에 대한 관심도 있으셨고, 학자적 식견 및 이중 언어에 탁월하셔서 번역을 부탁드렸습니다”라며 정미연 교수의 번역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66년 역사의 다섯 국면

이 책은 미주 한인 침례교회의 발전 과정을 다섯 개의 역사적 시기로 나누어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한국 이민의 초기 시대부터 한국전쟁 이후 물결까지 추적하며, 한인 침례교회가 형성된 영적 유산의 배경을 조명한다. 이러한 역사적 접근은 영어권 독자들에게도 한인 교회의 성장 맥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신학적 정체성 탐구

침례교 전통과 한국의 문화적 유산이 어떻게 미주 한인 침례교회의 독특한 신학적 정체성을 형성했는지 심도 있게 분석한다. 이는 다문화 맥락에서 신앙 공동체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역사 보존

아마존 전자책(Amazon Kindle) 플랫폼을 통한 이번 출간은 디지털 형식으로 역사적 문서에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료의 보존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는 특히 다음 세대와 영어권 독자들에게 미주 한인 침례교회의 역사와 신학적 정체성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혜자에서 기여자로”의 전환

한인 침례교회 공동체(CKSBCA)가 이민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단순히 도움을 받는 이민자 그룹에서 글로벌 기독교와 선교에 중요한 기여자로 전환된 과정을 강조한다. 남미, 중국, 북한 등 전 세계로 확장된 선교 활동과 함께 미주 한인 침례교회가 세계 기독교 공동체에 미친 영향력을 조명한다.

미래를 위한 도전과 전략

책은 현재 직면한 고령화 회중, 감소하는 이민, 차세대 사역과 같은 도전들도 함께 다루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다문화 선교와 역선교(reverse missions), 그리고 다음 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은 미래 지향적인 교회 공동체 발전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도서 구매 안내

영문판 “History of Korean Southern Baptist Churches in America 1956-2021″은 아마존 킨들 스토어에서 $9.99에 구매할 수 있으며, 킨들 언리미티드 회원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종이책 형태의 한글판(20달러)은 여전히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사무실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본 역사서는 한인 침례교 공동체의 과거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와 다양한 문화권의 독자들에게 그 유산과 공헌을 전달하는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한글판 출간 당시, “영어판이 나와 각 신학교 도서관에 비치되고 우리의 다음 세대와 연구자들에게 읽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이 실현되었고, 현재 진행 중인 역사와 미래를 위한 자료로서의 가치도 마련됐다.

/ 강희자 기자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미주침례신문 앱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