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화 목사의 하.나.우 이야기 (20)] “침묵하는 순간 시들기 시작한다”
박인화 목사 – 뉴송교회(미주)
“침묵하는 순간 시들기 시작한다”
“Our lives begin to end the day we become silent about things that matter. 사람은 중요한 것에 침묵하는 그 순간부터 시들기 시작한다.”(Martin Luther King Jr.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우리는 도도히 흐르는 세월의 강물을 막지 못하고 어느덧 새해의 절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세월을 막지는 못하지만, 세월을 거룩하고 영원한 것으로 채울 수는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님의 “사람은 중요한 것에 침묵하는 그 순간부터 시들기 시작한다”는 말은 그리스도인의 입술에서 축복과 복음이 끊이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1934년 한 흑인 목사는 평생 소원하던 성지 순례의 꿈을 이루게 됩니다. 그는 2천 년 전 예수님의 행적을 밟으며 마음이 점점 뜨거워짐을 경험합니다. 그는 성지 순례 후 독일 베를린(Berlin)에서 있었던 <국제침례연맹 대회>에 참석했는데 그가 바로 흑인 목사인 마이클 킹(Michael King)입니다. 그의 가족은 그를 “마이크(Mike)”로 불렀습니다. 그는 독일에서 종교 개혁자인 <마틴 루터>에 대해에 듣고 무엇으로도 지울 수 없는 감동과 충격을 받게 됩니다.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미국으로 돌아와 이름을 바꾸어 마틴 루터 킹 주니어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이 성경의 진리에 입을 열었기 때문에 흑인 인권 운동의 선구자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승화를 가져온 것입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에게 충격을 준 16세기 마틴 루터의 아버지는 탄광을 소유한 부자였습니다. 아들이 변호사가 되기를 원했고 아들이 대학에 입학하자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루터의 아버지와 다른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어느 날 마틴 루터가 말을 타고 6마일 거리를 여행하다가 칠흑 같은 밤에 천둥과 번개에 놀란 말에서 떨어집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루터는 목숨만 살려주면 수도승이 되겠다고 서원을 했고 아버지의 강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서원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그는 실망한 아버지와 2년간 왕래도 끊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성경의 진리를 외치는 종교 개혁자가 되었습니다.
16세기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의 과정에서 매우 두려워 떨렸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에게 일제의 용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개혁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자신 안에서 나온 굳센 용기(Bravery) 때문이 아니라 성경이 조명하는 진리의 발견(Discovery)이었다고 말합니다.
“The time is ALWAYS Right to do WHAT IS RIGHT.”(Martin Luther King Jr.)
복음주의적 그리스도인으로 예수님 십자가의 구속 진리를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한 자세로 전하는 것은 우리 안에 잠재한 용기 때문이 아니라 복음이 생명을 살리는 절대적인 진리이기(Things that matter)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생명과 자유를 주시는 복음에 침묵하는 순간 우리 안의 성령 충만은 시들게 될지 모릅니다.
위의 내용을 가정에 적용할 때 가정의 충만과 싱싱함은 아버지, 어머니의 축복으로 시작됩니다. 하루의 가장 종은 시간을 택하여 가족이 둘러앉아 축복하십시오. 축복 기도를 가족 모두의 심령이 하나님을 앙망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도록 붙잡으시기 바랍니다.